<김흥균 권사/ 하늘소리 발행인>
아침 묵상을 마친후 이상하게 졸음이 몰려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잠결에서도 이러면 안되는데… 일어나야 하는데… 비몽사몽간 졸음과 싸우다가 아침 전화 벨 소리에 화들짝 놀라 깨었습니다.
“권사님… 이른 아침 죄송합니다. 잠시 지나가는 길에 댁에 들려도 될까요?”
하늘소리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익숙한 목소리입니다.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날수 있게 해 준 전화벨 소리가 어느 때보다 반가웠습니다.
무엇보다 이른아침, 내게 편안히 전화할 수 있는 동역자가 있다는 사실이 행복했습니다. 커피를 나누며, 이런저런 대화의 꽃이 피었습니다.
보람있는 삶을 위해 아침시간을 쪼개 활용하는 이분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일상의 삶이 시작되는 오전 9시 이전에 말씀 읽고, 묵상하고, 날짜를 정해 운동하고, 배우고, 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그날그날 만날 분들을 정해서 만나고 계셨습니다.
저녁늦게 비즈니스 문을 닫아 이른 아침시간이 힘들텐데,이분은 바쁜 삶이 보람있는 삶을 지배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에 가족과 일터를 위해 열심을 다하고, 이름아침 일어나 혼자만의 독특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나쁜 문화에 중독되어 인터넷과 핸드폰의 노예가 되고 있는 영혼들이 생각나 저를 방문했다고 하십니다. 하늘소리가 영혼을 살리는 좋은 글들을 올려서 인터넷과 핸드폰 노예들을 살려내길 바란다고 당부하셨습니다.
언론사 출신인 이분은 혼자 동분서주하는 저에게 힘이 돼 주고 싶다며, 아름다운 미담스토리를 한달에 2회 정도 발굴해 글을 올려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집니다. 어느 사람은 공평한 시간을 의미있게 사용하는가 하면, 어느사람은 무의미하게 허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일지라도 나를 살리고, 이웃을 살리는 일들을 놓치지 않는다면, 보람있는 하루를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 아침 손님이 가져다 준 작은 삶이 왠지 상쾌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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