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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은 마음을 깎는 일.jpg


<이형용집사/베들레헴 교회>


<오늘의 말씀> 복음에 붙들린 바울의 일상 (사도행전 18:18~28)

<말씀 요약>

바울은 수리아로 떠날 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함께 동행합니다.

에베소에 왔다가 가이사랴를 거쳐 안디옥으로 돌아옵니다. 얼마 후 갈라디아와 브루기아를 다니며 모든 제자들을 굳건하게 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아볼로를 데려다가 하나님을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가르칩니다.

그는 은혜로 말이 암아 믿는 자에게 많은 유익을 주고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유대인의 말을 이깁니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 18)

“; having shorn his head in Cenchrea: for he had a vow”

바울이 전에 서원한 것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 서원: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여 소원을 세우다. 자발적으로 엄숙하게 하나님께 약속하는 것;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온전히 헌신하는 행위. 서원은 하지 않아도 흠이 되지 않으나, 일단 하고 나면 해로울지라도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23:23)

바울의 서원을 묵상합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서원을 기억하고 그것을 행하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나 자신을 어떤 맹세나 소원으로 올려 드린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서원의 행위 없이도 나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한다고 할 수 있는가? 나는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는가? (만약에 서원한다면)

 

<구체적인 적용>

뒤늦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그분을 알아가는 일에 열심을 내어 십자가의 도를 배우고, 예수의 제자로서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한테 이 길은 시행착오의 연속입니다. 주님과의 친밀함이 나의 삶 구석구석에서 느껴지고 배어 나와야 하는데, 턱없이 부족하고 수준 함량미달의 삶입니다.

주님 앞에 나의 삶의 전부를 맡긴다는 말은 쉽게 하지만, 도대체 왜 나의 행위에서 나오지 못하는 것인지…….

내가 말과 행동이 따로 인 이중인격자의 그리스도인으로 남아있지 않으려면, 이것은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삶으로 변해야 합니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삶속에서 주님의 뜻과 의지를 알고 선택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나는 삶속에서 자꾸 주님의 뜻을 흑백논리로 생각하고 마치 지금 순간의 선택의 기로에 선 자처럼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스스로 주님을 나의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태도입니다. 주님은 결코 그 자리에서 즉답을 주시거나 요술 방망이의 해결책을 내놓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길이 막히면 돌아가야 하며 뛰어 넘어야 할 때도 있고 때로는 정면으로 돌파할 경우도 있게 됩니다. 내가 주님께 평탄할 길만을 요구한다면 나의 신앙은 결코 자랄 수 없고 성숙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길에서는 주님의 영광과 나타내심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나의 앞으로의 인생길은 결코 직선으로 잘 포장된 신작로를 따라가는 룰루랄라 하는 길이 아님을 경각해야 합니다.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가는 비포장도로의 우회의 길입니다. 이곳에서 주님의 역사와 인도하심이 나타나는 길입니다. 나의 길에는 여러 등장인물이 나오며 이분들과 관계를 맺어가며 가는 길임을 깊이 묵상하며 주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주님께 나의 삶을 올려 드립니다.

앞으로 10년 정도 사역이 남으신 목사님의 비전속에 저 또한 평신도로서 주님 앞에 쓰임받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 배를 탄 동역의 길입니다. 나의 가진 것을 주님께 미리 담보로 내놓고 떠나는 길입니다. 주님께서는 지금 공동체에 새로운 도전과 사역을 주시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틀과 관습과 생각과 안일함에서 벗어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주의 일을 감당할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50여명의 지체들 속에 들어온 저는 3년이 지난 지금 이제 200여명의 한솥밥 식구들로 늘어난 공동체에 속해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더 빠듯합니다. 모든 것이 필요하고 모든 것이 요구되며 모든 것이 채워지는 데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지체들이 세워져야 하고 더 다양한 달란트가 헌신되어져야 합니다.

오늘 이 순간 저를 최소한 앞으로 10년간 주님의 비전과 사역을 위해 이 공동체에서 쓰임 받게 해달라고 주님께 서원합니다. 어떤 역할이라도 주님께서 맡기신 일에 묵묵히 순종하겠습니다. 지난 주 이 찬수 목사님께서 멀리 서울에서 날아 오셔서 이곳에 하나님의 도성을 구축하라고 도전장을 내셨습니다. 어떤 희생(?)의 대가를 치르더라고 이 곳에서 영적전쟁의 승전고가 울려 퍼져야 합니다.

교회가 화합하여 동반 부흥과 성장을 이룩하고 더 이상의 집안싸움과 분열로 사단에게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 됩니다. 수많은 양들을 사지로 몰아세우고 세상에 웃음거리가 된 교회 분열을 주님께 회개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다양한 공동체들이 이곳에 세워져야 합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예배가 예배다우려면 철저한 회개의 기초위에 주님의 은혜로만 세워져야 합니다.

평신도의 양육에 혼신을 쏟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목회자가 목회자답고, 평신도가 평신도다우며, 공동체가 공동체다운 곳, 시카고가 변화되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바울의 서원을 묵상했습니다.

예전부터 줄곧 간직하고 있는 그의 하나님과의 약속을 실행함을 묵상했습니다.

주님, 저도 주님께 서원합니다.

이곳 시카고를 주님께서 원하시는 곳으로 세우시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길임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주님, 나의 가진 모든 것을 주님께 바칩니다.

주여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주의 나라를 이곳에 세우는데 힘써 구합니다.

바울처럼 항상 마음에 간직하고 주의 서원을 위해 나의 마음을 깎을 수 있게 해주세요.

겸손과 경건의 삶이 저의 생명이 되게 해 주세요

오늘도 터질 것 같은 주님의 은혜 속에 살게 해 주시고 새로운 결심과 서원 속에 주님의 비전과 뜻을 이루어 가는 역사 속에 저를 사용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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