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의
불을 꺼뜨리지 않기 위해 무척 고심하는 것은 동서양 어느 곳에도 마찬가지 일이다.
옛날 로마의 베스타 신전에서는 이 불을 지키는 일을 정결한 처녀가 맡았다. 아주
옛날 불씨가 더할 수 없이 존중받은 시대에는 새로운 마을이 생기면 전에 살던 마을에서 불을 조심조심 옮겨서 그 불씨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오늘날에도
안더만인 등은 불씨를 존중하여 사용하고 있다. 일본 비파호에 있는 다케오에 섬의 궁에는 산화가 있는데, 그 불씨를 나누어 받은 사람은 이것을
고향에 가지고 돌아가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한다.
우리에게도
성령의 불을 지키기 위해 이 같은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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