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2 18:06

일상의 지성인

(*.165.85.172) 조회 수 25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빵과와인.jpg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김용석의 <일상의 발견>에 이런 글귀가 나온다:

"관심이 있어야 관찰이 따라온다. 즉 마음을 열어두고 있어야, 성실하게 살펴보게 된다.

이럴 때 관찰은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성실한 관찰은 반드시 사고를 자극한다.

즉 생각하고 성찰하게 만든다. 이것은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일상생활 가운데

사람과 사물, 그리고 공동체 안의 사정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 자기반성을 하게 되고

남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누구나 '일상의 지성인'이 되는 것이다."

'일상의 지성인'의 대표적인 예로 채플린을 들 수 있다. 그가 무명시절 철공소에서 일할 때의

얘기다. 어느 날 주문 때문에 눈코 뜰새없이 움직이던 사장이 채플린에게 빵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저녁 시간이 지나서야 채플린이 가져다 준 빵 봉투를 열어보았다.

그런데 그 안에는 빵과 함께 와인 한 병이 들어 있었다. 사장은 "이게 왠 와인인가?"하고 물어

보았다. 그러자 채플린이 답했다.

"사장님은 일이 끝나면 언제나 와인을 드시곤 하더군요. 그런데 오늘은 와인이 떨어진 것

같아서 둘 다 사왔습니다."

사장이 감동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김용석이 말한 일상의 지성인이란 바로 열린 자세, 즉 사소한 것에도 귀와 눈을 여는 것을 말한다. 심지어 바닥 난 와인 병까지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으로서, 채플린이 성공한 희극배우가 되었다는 사실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주변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개선점과 배울 점을 찾아내는 재주가 탁월했을 것이다.

열정만 가지고 무턱대고 달려드는 것도 배움이 아니며, 나만의 이익을 위해 전전긍긍하는 것도 진정한 배움이 아니다. 배움에는 열정과 배려, 이 모두가 필요하다.

-고두현,<시읽는 CEO>중에서-

 

굿모닝~!!!!
어렸을 때 많이 듣던 말에 '싹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될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 집에 머물다 간 학생 중에 자기는 하버드 대학에 갈 것이라고 큰소리 치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왜 자라나는 싹을 밟습니까?" 합니다그가 우리 집에 와서 하는 일들을 보니

늦잠꾸러기에  숙제 하지 않은 날은 꾀병을 앓고 학교 안가기를  반복하는데 무슨 하버드입니까?

현재의 행동은 미래를 끌어다 놓은 것입니다.

아무리 뭐가 될거라고 큰소리 쳐도 지금의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미래를 만듭니다. 대학에서 교수를 하는 지성인이 아니더라도 한 부분에서 성공한 분들을 보면 관찰력과 준비성에 뛰어난 모습을 봅니다.

바둑에서도 남의 수는 읽지 않고 자기 수만 보는 사람은 승리하기 어렵습니다. 나의 수는 물론 남의 깊은 수까지 헤아릴 때에 승리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결국 그 친구는 출석일수 미달로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보충 수업을 통해 겨우 고교 졸업장만 받았습니다.

현재의 생활태도는 미래의 내 모습입니다.


  1. No Image

    인간 관계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나이가 들면서 초라하지 않으려면 대인 관계를 잘 해야 한다. 즉 인간 관계를 '나'중심이 아니라 믿음 중심으로 가져야 한다.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인생에 실패한 이유에 대하여 조사를 했는데, 전문적인 기술이나...
    Date2013.08.15 Byskyvoice Views2834
    Read More
  2. 행복한 자아상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내가 살아오면서 '내 일과 내 길'로 걸어가기 시작한 가장 처음의 사건은 무엇입니까? 그 사건을 통하여 내가 내 삶의 존재 의미를 깨닫게 되고 평생을 그 길로 걸어가게 된 그런 사건 말입니다. 다윗에게 그 사건은 ...
    Date2013.08.14 Byskyvoice Views2647
    Read More
  3. 사랑은 웃어주는 것입니다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사랑은 거창하게 무엇을 주는 것이라기 보다 사랑은 마음을 주고 받는 일이기에 그의 마음에 햇살이 들도록 그에게 웃어주는 일입니다. 사랑은 웃어 주지 않고는 나의 마음이 가지 않습니다. 사랑은 배려입니다. 사랑...
    Date2013.08.13 Byskyvoice Views3487
    Read More
  4. No Image

    수확과 장미꽃

    <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규모가 작든 크든 온갖 꼴들이 피어나는 정원을 갖고 싶다면 허리 굽혀 땅을 파야 한다. 원한다고 해서 그냥 얻어지는 건 이 세상에 없으니, 우리가 원하는 그 어떤 가치있는 것도 반드시 노력해서 얻어야 한다. 그대...
    Date2013.08.10 Byskyvoice Views2950
    Read More
  5. No Image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Date2013.08.08 Byskyvoice Views2748
    Read More
  6. No Image

    행복을 담는 그릇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가진 것이 부족해도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김치 한 조각으로 밥을 맛있게 먹고 누더기 옷 한 벌인데도 입으면 빛이 나고 낡은 시집 한 권을 가졌을 뿐이지만 위대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은 어디서...
    Date2013.08.07 Byskyvoice Views3099
    Read More
  7. No Image

    작은 실패가 모여 큰 성공을 이룬다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쓴 루이스 케롤은 "어느 길을 갈지는 당신이 어디로 가고 싶은 가에 달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혹시 우리는 '완벽주의' 라는 족쇄에 갇혀 스스로를 옥죄고 있지는 않은가. 뭔가를 하기...
    Date2013.08.06 Byskyvoice Views2718
    Read More
  8. No Image

    믿음이 있는 사회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 잠실에서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려는 여자 손님이 태릉까지 가자며 택시를 세웠다. 가는 도중 미터기 요금이 만 원이 넘자 자신이 가진 돈이 만 삼천 원밖에 없다며 걱정을 하기에 2,3천 원 ...
    Date2013.08.05 Byskyvoice Views2503
    Read More
  9. No Image

    용서가 만든 지우개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상대방 욕심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때 너그러운 웃음으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거친 말투가 당신을 화나게 할 때 부드러운 말씨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오만불손함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때 예의바른 공손함으...
    Date2013.08.03 Byskyvoice Views3455
    Read More
  10. No Image

    일상의 지성인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김용석의 <일상의 발견>에 이런 글귀가 나온다: "관심이 있어야 관찰이 따라온다. 즉 마음을 열어두고 있어야, 성실하게 살펴보게 된다. 이럴 때 관찰은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성실한 관찰은 반드시 ...
    Date2013.08.02 Byskyvoice Views254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