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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용 집사 / 베들레헴교회>


·         오늘의 말씀: 내 눈을 열어 밝히 보게 하소서 (마가복음 8:14~26)

·         말씀 요약: 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신다 제자들이 떡에 대해 수근 거리자 예수께서는 오병이어 사건과 또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신 일을 거론하며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을 나무라신다 벳새다에서 맹인 한 사람이 예수께 오자 그의 눈에 침을 뱉으사 안수하시고 완전치 않자 재차 눈에 안수하셔서 완전히 고치십니다.

 

·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17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므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알지 못하면 깨달을 수 없고 깨달음이 없다는 것은 마음이 둔하다는 의미이다 눈과 귀는 보고 듣고 기억하며 그것을 묵상함으로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것이다. 동물적인 삶을 택할 것인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고 마음을 돌이켜 그분의 자녀로 살 것인가 나만 그렇게 살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도 내가 깨달은 이 비밀의 복음, 기쁘고 복된 소식을 전할 것인가? 나의 묵상과 기도거리이다.

 

맹인의 손을 잡으시고 그 눈에 그 분의 침을 뱉고 안수하시며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는 예수님. 오늘 나에게 똑같이 행하시며 너는 무엇이 보이느냐?” 물어보시는 것 같다. 맹인 이었던 나를 주님께서 고쳐 주셨다. 나의 오감과 나의 마음과 나의 생각을 바꿔 주셨다. 주님이 누구시란 것을 깨닫게 하셨다.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고 이 땅에 인간으로 오셔서 인류 ()의 죄를 구원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셔서 하늘에 오르사 모든 만물의 머리가 되셨고 성령님을 보내셔서 현재 나의 마음 속에 역사하시며 나를 아바, 아버지로 고백하게 하신다.

 

나는 믿어지고 깨달아지며 가슴이 뜨거워 지고 주를 향한 헌신과 주를 위한 삶만을 살게 하신다 세상의 유혹, 세상의 매력, 세상의 자랑, 세상의 쾌락을 멀리하게 하신다. 결별하게 하신다. 그대신 주님의 일을 시키신다. 이 사역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하신다. 주님에게 더 관심을 갖게 하신다. 주님의 생각이 더 가득 차게 하신다.

 

몇 년간 전도를 하였지만,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우둔한 사람들이 주변에 부수기지로 많다 눈이 있어도 귀가 있어도 소용없다. 마음과 생각은 세상으로 단절되어 있으며 입술과 혀로 주님을 찬양하기엔 역부족이다 내가 이 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시간과 공간이 그리 많거나 넉넉하지 못하다. 인생이라는 스쳐 지나가는 길목에서 만난 불쌍한 영혼들에 대한 끓어 오르는 사랑에 고뇌가 따른다.

 

어제 교회 사무실에서 운드라스 마지막 평가회가 있었다 잘 마친 것 같다. 30여명의 교인들과 같이 자리를 했다.  잠시 영상을 보고 간단한 회계보고와 9명의 대원들의 짧은 간증이 있었다 미리 요청하여 써서 준비한 간증문을 들으며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운드라스 선교지가 눈에 들어오고 내가 밟았던 그곳의 정황이 마음에 금방 생각났다 짧은 기간 중이었지만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었던 아름다운 곳이었다. 

삶의 질을 논한다면 어디가 더 좋을까? 쉽게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의 눈망울 속에 예수님의 사랑을 그분의 십자가를 그분께서 3년동안 하시던 일들이 떠오른다. 오늘 마가복음의 현장과 같다 어제로 운드라스 단기선교의 마지막 사역이 완전히(?) 끝났다 간증을 하는 대원들 하나 하나의 마음 속에 공동된 점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가슴에 품은 그분의 제자가 이미 되었고 제자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세상은 따지고 보면 흘러가는 물처럼, 피어나는 꽃처럼, 왔다 사라지는 순간과 찰나의 자극적이고 매력적인 일시적 상품이다 예수님을 아는 것은 그 자체가 지속적이고 은근하며 변하지 않으며 영원히 샘솟는 평강이 있다. 나를 절대로 이것에서 떼어 놓을 수가 없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어제 모임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일시에 피곤이 몰려왔다. 그간의 긴장(?)이 한꺼번에 다가왔나 보다. 어제 간만에 꿈을 꾸었다. 그것도 두 번이나 서로 다른 꿈의 세계로 여행했었다 무슨 꿈이 었는지..... 생각 날듯 하면서 망각으로 사라졌다 정신없이 잤더니 어느새 아침이 밝아 버렸다 한여름밤에 꿈이었던가 눈에 보이는 지금 이 세상은 진정 나의 것이 아니다. 그저 지나갈 뿐이다. 내가 진정 사모하고 기대하는 것은 새 하늘과 새 땅일 것이다. 그러나 먼저 하나님과 이곳에서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런 연습과 훈련이 없으면, 변화된 나의 모습이 없이는 그곳에서 감히 살수 있을까? 이런 추한 모습으로는 감히 하나님 나라를 더럽힐 수는 없을 것이다.

 

2014 운드라스 단기선교는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갔다. 이제 새로운 계획과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역사하시는 앞으로의 사역과 헌신에 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에 한 계단을 오른다.

 

·         기도

감사합니다. 주님.

깨달음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내 마음 속에  바리새인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합니다.

고치심을 받고 다시 태어난 맹인처럼 저의 과거를 다 깨끗케 하시고 새롭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사역과 당신을 향한 헌신이 변치 않고 항상 흘러나올 수 있게 잡아 주시고 인도하여 주세요.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합니다.

주님의 길과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 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내 눈을 열어 밝히 보게 하시며 나의 오감과 나의 지성을 담아 나의 마음 속 영혼으로, 주님께 찬양과 감사로 하루를 드리며 기쁘게 살기를 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 기도 드립니다.

아멘.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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