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의 톱니바퀴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아간다. 그렇지만 그 모든 톱니바퀴는 시계를 만든 사람의 의도를 따라 시간을 표시하거나 종을 쳐서 알려주기도 한다.

이와 같이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섭리가 그의 약속과는 어긋나게 전개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한 사람은 이쪽 길을 가고 다른 사람들은 저쪽 길을 간다. 선한 사람들은 이리로, 사악한 사람들은 저리로 간다. 그렇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만물의 위대한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며 그 목적 가운데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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