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나이가 들면서 초라하지 않으려면 대인 관계를 잘 해야 한다. 즉 인간 관계를 '나'중심이 아니라 믿음 중심으로 가져야 한다.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인생에 실패한 이유에 대하여 조사를 했는데,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했다는 이유는 15%에 불과하였고, 나머지 85%는 잘못된 대인관계에 있다고 하였다. 그만큼 인간 관계는 살아가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이기주의가 강해진다. 노욕이 생긴다. 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 폭군 노릇을 하고 자기 도취에 몰입하는 나르시즘에 빠질 수 있다. 또는 염세적이고 운명론적인 생각이 지배하는 페이탈리즘(fatalism)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의 대인관계는 결국 초라하게 될 수 밖에 없다. 결국 인간 관계는 중심 축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물질 중심의 인간 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 들수록 초라해 지고 2) 일 중심이나 '나'중심의 인간 관계를 갖는 사람도 역시 초라해진다. 3) 타인 중심의 인간 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찾는 사람이 많고, 따르는
사람도 많다. 4) 가장 좋고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믿음 중심의 인간 관계다. 변함없는 가치관을 갖는 믿음 중심의 대인 관계를 웰에이징(wellaging)이라 한다. -좋은글 중에서- 굿모닝~!!! 요 몇년 새 새롭게
알게 된 분들이 7,80대인걸 보면 저도 늙은(?) 모양입니다. 사람의 얼굴이 정직한 것은 살아온대로 얼굴은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 몇 마디 해보면 그 사람이 드러납니다. 가치관, 종교관, 삶의 질 까지도 말에 묻어 나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 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의 인생이었기에 그렇게
살아 온 것입니다. 인생을 실패한 분들을 보면 대인관계의 실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유리의 창업자 최태섭 회장은 전쟁 중에 부산으로 피난가기 전에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으러 갔습니다. 은행직원이 "모든 장부가
불타서 확인이 안 되기에 받을 수 없습니다.' 했으나 "증서가
있고 없고는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돈을 빌렸다는 확실한 사실을 하나님이 아시는데 어찌 갚지 않을 수 있습니까?" 하며 돈을 갚고 피난을 갔습니다. 전쟁 후 돈이 필요해서 다시 은행에 갔을 때 전쟁 후라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빌려줄 수 없다고 일언지하에
거절 당했습니다. 은행을 떠나기 전, 자기가 갚은
돈의 처리가 잘 되었는지 확인하고자 영수증을 내 놓자 직원은 "아..당신이군요..당신의 정직은 전설처럼 되어 있습니다." 하면서 은행장에게 모시고 가 무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정직한
대인 관계, 남을 배려하는 대인 관계는 노후를 보장하는 최고의 보험입니다.
나이 먹는 것은 쉬운데 나이에 걸맞는 사람답게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