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의 하늘동화 - 준수의 기도

by skyvoice posted Aug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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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의 기도.JPG      

<이지현/구연동화 작가>

<주일학교-한국학교 교사들을 위한 글>=이 원고는 주일학교나 한국학교등서  연극이나 인형극을 할수 있도록 재 구성 했다.

 

등장인물준수,할머니,엄마

배경: 거실,교회,할머니방

1   (음악이 흐르고 불이 켜지면 거실에서  준수가  노란색 옷을 들고  돌아 서있다)

  ; 오늘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가는 주일 아침이예요. 파란 셔츠를 입은 준수가

            거울앞에 서서 옷을 고르고 있네요.

  ; ‘싹트네~싹터요. 내 마음에 사랑이~ 싹트네 싹터요~ 내 마음에 사랑이….

             아이, 그냥 노란 옷을  입을까?... 안돼겠다. 엄마에게 물어봐야지.

            (관중을  향해 돌아 보면서 ) 엄마~엄마, 오늘 교회 갈 때 어떤 옷 입어요?

  ;  ( 급히 방으로 들어오며 작은 소리로) 준수야, 오늘은 교회 가지마.

  ;  (깜짝 놀라며) ? 왜요?

  ; , 할머니가 교회가는 것 싫어하셔. 할머니 한국 가시면 그때 가자.

준 수; 싫어요. 지금 갈 거예요.

  ; 안돼… 다음에 가.

준 수;  (큰 소리로) 싫어요. 갈거예요, 교회 갈 거란 말이예요.

할머니;  ( 거실로 들어오며 큰 소리로)  아니,이게 다무슨 소리야. 애미야,

              아직도 교회 다니냐?

   ; ? 네 어머님

할머니; 너희들 내가 교회 가지 말라고 했지? , 그런데    내 말을 안 듣는거냐?

               (엄마,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 말도 못하고 서 있다)

 준 수;  (작은 소리로) 할머니저 교회 갔다 올 께요.

할머니; 뭐라구? 안됀다. 이제부터는 교회 가지 마라.

   ;  (큰 소리로)  싫어요. 교회 갈 거예요.

    ; 준수는 큰 소리를 지르며 교회로 달려갔어요.

              (준수 교회로 뛰어 간다)

              교회에간 준수는 두 손을 모으고 기도했지요.

    ; 예수님, 우리 할머니도 예수님 믿게 해 주세요. 그래서 엄마,아빠도 편하게 

               교회다니고 저도 교회 잘 다닐수 있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불이꺼진다)

 

2    (음악이 흐르고 불이 켜지면 거실에 엄마가 서 있다)

   ; 예배가 끝난 후 준수는 얼른 집으로 돌아왔어요.

   ; 다녀왔습니다. 엄마, 할머니는?

   ; 할머니  지금 아프셔.

  ; ? 왜요?

            (걱정하는 목소리로) ‘혹시 나 때문에 병이 나셨나?

            (할머니방으로 가서 주무시고 계신 할머니 곁에조용히 앉는다)

            할머니, 저 때문에 아프세요? 죄송해요 할머니. 그렇지만…  전 교회가 좋아요.

            예수님이 좋아요. 제가 할머니 아프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할께요.

            (할머니 손을  잡고 기도 한다)  예수님! 우리 할머니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전 할머니가 좋아요. 할머니를 아주 많이  사랑해요. 엄마,아빠도 할머니를

            많이 사랑해요. 예수님! 우리 할머니 아프지않게 해 주세요. 그리고 할머니도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불이 흐려지며 잔잔한 음악이 흐른다

     ; 할머니는 며칠동안 아프셨어요. 준수는 할머니 머리에 물수건도 해 드리고

               심부름도 해 드리며  할머니를  돌봐드렸지요 .

 

3      (불이 환해지며  조금 밝은 음악이 흐른다)

    ;  그러던 어 느날이예요. 준수는  그날도 할머니 손을 잡고 기도 하다가 잠이

               들었어요. 그런데, 누군가 머리를 쓰다듬는 것 같았어요. 눈을 떠보니

           할머니가  다정한 눈빛으로 영수를 바라보고 계신거예요.

   ; (걱정스런 얼굴로할머니! 할머니  많이 아파요?

할머니;  아니다. 괜챦다.

   ; 할머니 저 때문에 병 나신 거예요?

할머니; 아니야... 그런데 준수야, 너 이 할미 빨리 나으라고 매일 기도했냐?

   ;

할머니; , 녀석…” (준수의 손을 잡는다) 준수야, 교회가 그렇게 좋으냐?

   ; (신이 나서) . 교회에가면 기분이 참좋아요. 찬양하는것도

             재미있고요, 성경이야기도 재미있어요. 그리고 친구들하고 노는것도

             재미있고요, 선생님들도 참 좋아요… 그리고…

할머니; 아휴! 알았다 알았어. 녀석 교회가 그렇게 좋아?

                어디, 그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한번 물어봐야 겠다.

                 (관중을 보며) 여러분여러분도 교회가 좋아요? (반응_)

                정말요? 그럼, 내 한번만 더 물어 볼께요. 교회가 정말 좋은 곳이예요?

                (반응- , 좋아요, 정말 좋아요)

                (웃으며) 아휴! 알았어요.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해도 돼요.

             (준수를 바라보며) 준수야, 그럼 이 할미도 교회갈까?

   ; ? 할머니도요? 할머니 정말요? ..엄마, 엄마?.....

   ;  (거실로 달려간다) 엄마, 할머니도 교회 가실 거래요.

   ; ? 정말?

   ;  (준수와 함께 할머니 방으로 들어 온다) 어머니! 어머니도 교회 다니실 거예요?

할머니; 그래. 그렇게 좋은 교회 너희만 다닐거니?  ,준수  저녀석이  저렇게 좋다쟎아.

              우리 손주 좋다는데 이 할미도 가야지.

   ; 어머니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교회 가시면 친구분들도 많이 계세요.

              어머니다음주일에 저희들과  꼭 같이 가세요?

할머니; 그래. 알았다.

   ; 할머니는 빙그레 웃으시며 준수를 바라보셨어요. 그러자 준수가 할머니를 꼭 껴

             안았지요.

   ; 할머니~전 우리 할머니가 제일 좋아요… 할머니! 할머니 사랑해요

할머니; 그래그래녀석,그게 그렇게 좋아?

   ; , 할머니!...

   ; 온 방안에 웃음꽃이활짝 폈어요. 조금전까지만 해도 찡그렸던 할머니의 얼굴이

             보름달처럼 환해졌지요. 아마 예수님께서도 활짝 웃으시며 보고 계실거예요.


          (‘싹트네’ 음악이 크게 울리면 해설자OR율동팀 나와서 관중에게 노래 율동

           유도하고, 인형들 음악에 맞춰 움직인다)

           (노래가 끝나면 모든 불이 꺼진다)

 

* 연극과  인형극을 할 수 있도록 구연동화를 활용하여 대본 형식으로 재구성 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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