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적 대표>
올 여름은 비가 많이 오는 듯 싶습니다. 지금쯤 한창 무더위로 씨름해야 할 때인데 이렇게 한줄기 소낙비로 대지의 열기를 식혀 주시니 참 좋으신 주님이십니다.
오늘은 제자 시리즈 3번째 책으로 프랜시스 첸 목사님의 ‘Multiply’ 한국어 번역판 제목은 ‘제자 제곱’이라는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프랜시스 첸 목사님은 ‘레디컬’의 저자 데이빗 플랫 목사님과 함께 Multiply 운동, 즉 제자 배가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두분 목사님은 처음 만나는 순간 부터 제자 양육에 대한 동일한 열정으로 가슴이 뛰었다고 합니다.
프랜시스 첸 목사님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코너스톤 교회를 개척한 주목받는 차세대 리더로 ‘지옥은 없다?’, ‘크레이즈 러브’, ‘Forgotten God’
등을 저술한 베스트 셀러 작가이기도 합니다.
1994년에 교인 30명으로 시작한 교회가 지금은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모이는 교회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그는 성도들의 미지근한 신앙에 대해 비판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그가 전하는 메세지는 항상 성경 중심이었고 행함이 있는 삶에 대한 메세지였기 때문에 이러한 그의 정직하고 용기있는 메세지는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을 교회로 이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태어 나는 순간 어머니를 잃었고 아홉살 때 교통 사고로 새 어머니를 잃었으며 열두살에는 암으로 아버지 마저 떠나 보내야 했습니다. 이러한 그를 붙잡아 준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었다고
고백하고 있습 니다. 그는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기독교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문과 계열 학사 학위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아 목회를 시작했는데 2010년 4월 18일 하나님께서 자신이 이 교회를 사임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선포하고는 교회 사역을 내려 놓고 제 2의 부르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이 시대 모든 크리스찬들을 향해 외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여! 이제는 성경 말씀 66권을 말씀의 지팡이로 삼고 나가서 잃어 버린 영혼을 일으켜 세우고 제자를 삼으라”, “한 생명이 그리스도를 알고 제자가 되어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인생의 그 어떤 것도 헛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근본적으로 마음의 변화가 일어 나게 되고 우리의 삶이 변화 됨으로 그분의 진정한 제자가 되고 더 나아가 누군가를 제자 삼는다면 한 사람을 살리는 일이며 그로 인해 세상까지 변하게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저자는 제자 양육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지상 명령 즉 사명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자 양육의 구성 요소를 "가서 세례를 주고 예수님이 명하사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 3단계로 설명하고 있는데 아주 단순한 논리같지만 때에 따라서는 엄청난 대가 지불을 요구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한 사람의 제자를 통해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비전을 창세기로부터 계시록까지 성경66권을 바탕으로 자세히 풀어 가고 있습니다.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명령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한사람이나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로부터 시작된 제자 양육의 사역이 가능한 것은 그들이 죄와 사망을 정복하신 예수님을 체험한 이후부터입니다. 나의 삶 속에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체험한다면 이 놀라운 배가 운동에 참여 할 수 있으며 그것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사역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사랑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 사람에 대한 사랑, 이 두가지가 병행될 때 우리는 비로소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있게 알고 그분을 사랑하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고자 하면 그분을 계시한 성경을 깊이 있게 알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이 책의 첫째 목표는 성경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고, 둘째는 그런 과정 속에서 다른 이들을 제자 삼을 수 있는 도구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우리는 배운대로 가르쳐야 하며 주님이 그랬듯이 지식이 아닌 삶을 나눔으로 깊은 관계를 형성해서 진짜 제자의 삶을 살고 그러한 제자를 만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계21:6)
값없이 받은 것을 값없이 나누워 주는 것이 먼저 받은 내가 해야할 행위임을 깨닫습니다. 나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세상적인 multiply 는 실현 불가능해 보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이익을 위한 multiply는 관념적 이론이 아닌 실현 가능한 실제적 이론임을 우리의 헌신과 섬김을 통해 보여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제자 배가 운동이 이론이 아닌 실제임을 우리의 삶을 통해 보여 준다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 되어짐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