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나이에 관한 한 나무에게 배우기로 했다.
해마다 어김없이 늘어가는 나이
너무 쉬운 더하기는 그만두고
나무처럼 속에다 새기기로 했다.
늘 푸른 나무 사이를 걷다가
문득 가지 하나가 어깨를 건드릴 때
가을이 슬쩍 노란 손을 얹어놓을 때
사랑한다!는 그의 목소리가 심장에 꽂힐 때
오래된 사원 뒤뜰에서
웃어요!하며 숲을 배경으로
순간을 새기고 있을 때
나무는 나이를 겉으로 내색하지 않고도
어른이며
아직 어려도 그대로 푸르른 희망
나이에 관한 한 나무에게 배우기로 했다
그냥 속에다 새기기로 했다.
무엇보다 내년에 더욱 울창하기로 했다.
-문정희(1947년생, 시인, 고려대
교수)-
굿모닝~!!!!
젊은 날의 시간은 언제 지나갔던고... 이순의 언덕에 서서 지난 날들을 돌아 보게된다.
그래도 30대 후반에 공부한답시고 5년을
대전에서 서울로 줄기차게 오르내리며
투자한 시간들이 지금이라는 시간의 자양분이 된 것 같다.
버나드 쇼가 "참 기쁨의 맛을 발견하는 시기는 다름 아닌 중년"이라고 말했는데
나이 드는 것은 서러운 것이 아니라 원숙해 지는 시기이다.
승부세계에서도 불리한 채로 그대로 밀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반격을 노리며 줄기차게 승부수를 날리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인생의 후반에 성공한 이들을 보며 힘을 얻는다.
커넬 샌더스는 65세에 KFC의
첫 체인점을 열었다.
모건 프리먼은 30년간의 무명시절과 알콜중독, 이혼의 아픔을 딛고 58세에 오스카 상을 받았다.
밀크세이크 믹서기 외판원이었던 리에크록은 53세에 맥도날드를 창업했다. 전직 우주비행사
존 글렌이 두 번의 실패를 딛고 상원의원이 된 것은 53세 때였다.
철물 세일즈맨이었던 킹 캠프 질레트는 48세에 일회용 면도기 질레트를 개발하였다.
권투 선수 조지 포먼은 45세 때 다시 세계 복싱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