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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용 집사 / 베들레헴교회>

 

*오늘의 말씀: 살아 계신 주를 믿는 부활로 영원히 살다 (마가복음 12:18~27)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에 3일간 성전에서 활동하신 이야기첫째 날은 성전 안을 둘러보시고, 둘째 날은 성전을 청결하셨으며, 셋째 날 여러 사람들과 논쟁을 벌이신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오늘은 바로 셋째 날의 논쟁이다사두개인과 예수님의 논쟁은 결국 부활논쟁으로 이어진다.  예수의 답변을 들어보자.

 

성경을 아는 지식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오해와 치우치지 않은 신앙편견없는 관계와 사랑인생의 완성은 열매맺음하나님과의 친밀함으로 시작하여 신과 인간의 합일에 이르는 길이 내 인생이다.

육체의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영생에 소망을 두며 공동체를 올바르게 섬기며 사회와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주님의 제자도의 길을 가는 삶.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난의 길을 피하지 않는다주님께 충성과 순종의 삶으로 세상에 인내와 용기의 삶으로 견딘다.  내 안에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다.  열정과 부지런함도 주셨다이 거룩한 뱃심으로 주신 삶을 만들어 간다.

 

*구체적인 적용

지난 봄학기에 구약 석의(주석)학을 들었는데나의 주제 발표가 오늘의 본문이었다신약에서 구약을 인용하고 있는 좋은 예다한 달간 끙끙 거리며 리포트를 작성 하는 과정에서 오늘 본문의 내용을 샅샅이 살피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아주 유익한 과목이었다큐티와는 또 다르게 성경 본문을 12단계의 주석 지침에 의하여 분석하여 적용까지 마치는 주석 방법론을 통해 저자 마가는 성경 말씀을 재대로 알지 못하고 왜곡하는 현대인들 에게 부활 신앙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에 의거한 교훈을 말한다이 부활 신앙이 그리스도인의 궁극적 소망이며 원동력이다이 부활신앙이야 말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그리스도인의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부활 신앙에 굳게 뿌리 박고 있는 신앙생활의 모습을 분문을 통해서 깨닫는다.

 

요즘 집에 비상이 걸렸다집사람과 나는 여름 특강을 듣느라 월목 수업에 정신이 없고 숙제와 발표까지 겹쳐 공부에 여념이 없다집사람은 갑자기 일정이 나온 중세 교회사 여름특강 (3주간)에 얼떨결에 청강을 하게 되었다.  일단 시작한 공부는 끝을 마쳐야 하니 생소한 과목에 적응하느라 힘들어 하는 모습이 확연하다사실 중세 교회사는 초대교회사를 먼저 들어야 시간에 따른 교회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데첫 강의부터 동방과 서방교회의 기독론 논쟁과 교회 분파들에 대한 사건과 얘기가 쏟아져 나오고 지명과 사람 이름의 생소함과 더불어 교회와 정치가 뒤섞여 가뜩이나 혼탁스러운 6-7세기 상황이 시간이 흐를수록 진흙 속에 빠지듯 미로의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어차피 짚고 넘어 가야할 교회의 뿌리를 아는 소중한 시간들이다

이번 중세 교회사를 통해 중세라는 암흑기 1,000년을 소중하게 조명하는 기회가 되었다인문학자들에게는 문화의 암흑기라는 표현이 어울리겠지만이 기간 중 수도원 운동과 이슬람의 발현 교황제도 확립과 카톨릭 교회의 타락을 통해 기독교의 발전상을 알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구속의 손길과 숨결을 느낄 수 있다종교개혁이라는 여명이 다가 오고 있는 것이다.

 

이번 과목에서 나는 성상에 관한 주제 발표를 맡았다. 성상은 성모 마리아나 아기 그리스도, 또한 성인들을 그린 그림을 말하는 데 그림은 성화’, 조각을 성상이라 한다.  성상 파괴 운동의 핵심적 논쟁은 예수 그리스도마리아 혹은 성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조각이나 그림을 사용하는 것이 우상인가라는 것이다.  성상 옹호론자와 반대론자가 733년부터 100여년간 지속된다.

성상은 존경의 대상이지 우상 숭배는 아니라 한다하지만실제에 있어서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 같아 보인다.  신자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한 것이라면 교회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제대로 가르쳐야 할 것이다.  가시적인 것에 의존한다는 것은 비성경적비역사적인 처사이다성상과 성화는 그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의존하면서 은혜를 구한다면 그것은 바른 신앙이 아닐 것이다예배를 돕는 도구나 기구들 조차 바른 신앙의 행위가 아닐지도 모른다.

현재 카톨릭 교회에서 마리아에 대한 숭상혹은 예수상에 예의를 표하거나 헌화하는 행위묵주 기도 및 성인들을 위한 기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문제들은 깊은 성찰이 요구된다마찬가지로 일부 교회의 화려한 예배당과 장식품, 혹은 어울리지 않는 십자가상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깊이 생각해 할 고민이다.

 

기록된 예언의 말씀인 성경

하나님의 능력은 말씀에서 나온다.

태초에 계신 말씀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다.”

이 말씀이 지금 나에게 이 시간 역사하신다. 기록된 예언의 말씀인 성경 66권 외엔 그 어느 것도 진리로 받아들일 수 없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해 주시는 감동과 통찰력을 겸손히 받아들여 말씀 속에서 풀어내 내 삶에 적용한다. 이것이 나의 큐티이고, 이것이 나의 인도하심으로 믿고 받아들인다. 하지만 성경 지식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부지런히 말씀을 좇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번 중세 교회사를 통해 교회의 뿌리가 어떻게 시대와 역사를 흘러왔는지를 눈으로 확인한다.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과 역사하심 속에 교회 공동체는 살아 숨쉬고 있다.

공동체는 하나님의 임재가 함께 하시는 곳이다. 이곳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만민에게 퍼져 나간다. 그 분의 구속사가 그 거대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완성되는 곳이다.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공동체가 얼마나 귀한지, 밀물과 썰물처럼 왔다가 사라지는 그런 값싼 곳이 아니다.

공동체는 정치가 횡행하고 가부장적이며 권위적인 곳이 전혀 아니다. 공동체는 안일하고 기득권을 주장하는 곳도 아니다. 도리어 나중에 온 자가 먼저되는 끝없는 도전과 자기 갱신과 개혁이 이루어 지는 곳이다. 공동체는 새롭게 변화되는 주님의 몸 안이다.

 

*기도

감사합니다주님.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며 실천하게 하시며 도전하게 하시는 삶을 살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주님에게 초점을 맞추고 사는 삶!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 항상 기뻐하고 기도가 넘치는 삶.

말씀을 통해 살아계신 주님을 믿는 부활 신앙으로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게 하시며 주님의 제자의 길을 걷게 하시는 예수, 승리의 이름을 부르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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