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1852년 4월10일 미국의 한 시민이 알제리에서 사망했다.
그가 죽은 지
31년이 지났을 때, 미국 정부는 그의 유해를 본국으로 이송해 왔다.
유해를 실은 군함이 입항하는 순간 군악대의 연주와 예포 소리가 울려
퍼졌고 대통령과 국무위원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환영 퍼레이드를 했다.
그런데 매우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은 환영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무엇이 그토록 전국민의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었을까.
그가 작사한 단 한 곡의 노래 때문이었다.
그 노래 가사가 미국인들에게
무엇이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메세지와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라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 뿐이리"
즐거운 나의 집(Home
Sweet Home)을 작사한 존 하워드 페인(Jone Haward Payne)이다.
이 노래는 지금까지도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삶의 근본이 되는 '가정의 행복'을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돈, 금, 은 , 보화, 보물, 물질, 권력이 많다고 해도 행복해 지지 않는다.
가정의 행복만이 진정한 최고의 행복이다.
-좋은글 중에서(2013.
8. 28. 행복이 흐르는 쉼터)-
굿모닝~!!!
이 글은 두가지 메세지를 줍니다.
하나는 행복의 근원은 가정에서 나온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한 편의 감동적인 글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정이 깊고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가득한 집은 세상 그 무엇도
부러울 것이 없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억만금을 주어도 살 수 없는 보물입니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 버지니아 주의 레파 하녹크 리버 전투가 있었습니다.
낮에는 서로 공격하여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었지만 밤에 되면 군인들을
위로하는 음악회가 매일 열렸습니다. 어느날 밤 북군의 연주회에 한 곡이 연주
되었습니다. 가슴을 파고드는 이 연주에 군인들은 텐트에 머무를 수 없었습니다. 모두 밖으로 나와 선율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 선율은 강 건너의 남부군에게 까지 들렸습니다.
고향과 부모와 가족을 그리워 하던 군인들은 강을 헤쳐 서로가 적이라는 사실을 잊은 채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서로를 안고 손을 잡고 '즐거운 나의 집'을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를 찔러 죽이며 대적하였던 이곳이
조국과 동포애로 가득해져서 고향의 평화와 사랑을 느끼게 해 주는 화해의
장으로 변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