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는 작디 작은 씨앗입니다. 

‘벤허’ 라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골고다 언덕에 세우진 십자가에서 흘러내린 빗방울이 

때마침 쏟아지는 빗물을 타고 골짜기를 따라 흘러가는 그 모습! 

그렇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갈보리 골고다 언덕에서 겨자씨처럼 작게 시작됩니다. 

예수라는 청년이 십자가에서 하늘을 향해 울부짖으며 숨을 거둘 때 

사람들은 한 청년의 사소한 죽음으로 여겼고, 

촌티 나는 12제자들이 예루살렘을 누비며 하나님 나라 복음을 외칠 때, 

사람들은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바울이 아테네 광장에서 하나님 복음을 들고 목청을 돋을 때, 

저들은 그저 알지 못하는 신을 믿는 청년의 광기로 치부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씨앗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하나님의 영광이 온 우주에 충만한 광경을 볼 것입니다. 

이것이 겨자씨의 꿈이요 

겨자씨 믿음을 가진 자의 꿈입니다.

<생명의 샘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