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오늘은 충격적인 뉴스로 하루종일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유명한 코메디 배우로 우리들을 즐겁게 웃을 수 있게 해줬던 유쾌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자살했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것도, 항상 얼굴에 웃음끼와 장난끼 가득 했던 유쾌한 그가 극심한 우울증과 마약,
술에 시달려 끝내 자살했다니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영화 ‘Hook’에서 가장 뚱뚱했던 피터팬, 후크 선장에나 어울릴 그가 오히려 피터팬이 되어 새로운 피터팬으로 우리를 웃게 만들었던 그, 여장 내니가 되어 그 전에 여장했던 더스틴 호프만보다 더 웃기고 뚱뚱했던 ‘Mrs. Doubtfire’, 빨간 광대코를 붙이고 나와 아픈 어린이 환자를 즐겁게 해주는 의사로 나온 ‘Patch Adams’, 의식있는 영어 선생님으로 나왔던 ‘Dead
Poet Society’ 등등, 그가 출연했던 영화들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했던,
그리고 거침없었던 그가 그 뒤에서는 극심한 개인적인 고통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건 미국에서건 특히 연예인들이나 공적인 인물들의 자살 사건이 이어질 때마다 가슴이 아픈 건 화려한 그들의 겉모습에 감추어진 그들의 내면의 모습과 아픔들입니다.
그들의 문제들을 나타내기에는 그들이 공적인 인물들이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우리들도 때때로 우리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해도 평소에 나타나는 모습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여 주지 않아 다시금 우리의 진짜 모습을 거두어 들일 때가 많습니다. 힘들 때 가까운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은데,
그런 사람이 없을 때 우린 우리를 포기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하나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의 말을 들어 주시며 위로와 사랑을 주십니다. 우리가 말을 안해도 하나님은 이미 우리의 문제를 아시고 계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이 예수님의 핏값으로 치루고 사신 귀한 하나님의 아들이고 딸입니다. 하나님이 만왕의 왕이시므로 우리는 누구나가 하나님의 왕자님이고 공주님입니다.
우리 자신을 비하하고 포기해선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귀한 왕자님이고 공주님이므로 우리 자신을 높여야 합니다. 외로울 때, 우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