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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담대히 전하는것을 서슴치 않는 복음 전도자가 있다

아가페 장로교회에서 전도팀장을 맡고 있는 황선혜 권사이다

황선혜 권사의 꾸밈없는 복음을 향한 순수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제가요~ 기도하는중에 하나님께서 취재에 응하라는 답을 듣고 이번 간증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처음에 의뢰한 개인간증에 거부 의사를 표하던 그녀가 갑자기 전화를 걸어와 말이다.

하나님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나의 행위가 악하다. 나의 행위가 악하다! 음성이 내게 들려오면서 지난날 세상적으로 선하게 행하지 못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아무래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셨던 많은 은혜들을 나눠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황권사는 2014년들어 특별한 하나님의 콜링을 받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시카고아가페 장로교회(담임;신광해 목사)에서 전도 팀장의 소명을 받고 그어느때보다 열심히, 좀더 폭넓게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뛰어가고 있다황권사는 지난 10여년전부터 길거리 전도를 시작했다

아들이 의과대학에 합격했을때였어요~ 제가 아들을 임신했을때에 하나님께 아들을 낳게 달라고 기도하고 아들을 낳으면 의과대학을

보내 슈바이쳐처럼 아프리카와 같은 곳에 선교를 보내겠다고 기도했거든요근데 아들이 정말 의대에 합격했지 뭡니까! 그래서 나도 하나님께 기도에 응답해 주신데 대한 감사로  무슨일이든 해야겠다 싶어 세탁소 가게 근처에 나가, 해마다 되는대로 600~900여장 정도씩은 전도지를 돌리고 있답니다.”  황권사는  길거리 전도를 나갈때는 언제나 운동화를 신고 나간다.

전도지를 길거리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나눠주기도 하지만 어떨때는 대형 샤핑몰에서 돌리기도 하고, 때로는 대형 백화점 파킹장으로 나가

200여장의 전도지를 차에다 꼿아주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황권사는   요한복음 3 16절의 말씀을 중심으로한 복음전도지를 나누어 주는데 한번 돌릴때마다 적게는 200여장에서 많게는 300 가까이

돌린다. 전도지를 돌리는 시간이 최소 두시간 이상이 걸리고 또한 다민족을 대상으로 하기에 선뜻 하기 쉽지 않을수 있는 일이지만

어느 젊은 전도자 부럽지 않게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기꺼이 복음을 전한다.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세탁소를 운영(Sunny Cleaner)중인 황권사는 해마다 2~3회에 걸쳐 할때마다  전도지를 세탁소 근처에서 지나가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를 지난 10년간 묵묵히 실천해 왔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는 믿음으로 나오는 그녀 자신만의 신앙의 결과물이다.

하나님께서 올해는 특히 고령에도 전도 팀장의 소명까지 부어주어 개인 신앙인생에서 좀더 특별한 기간을 보내고 나름대로 도전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요  어느날 전도지를 300장을 돌리고 나서 이제 끝났다고 하며 속시원하게 손을 마주쳤는데 다른날과는 달리 그날은 손바닥이 지남철  붙듯이 쩍쩍 달라붙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참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일이 있자마자 하버드 의대 공부를 하고 있는 아들에게서 전화가 온거에요  엄마!  장학금을 받고 공짜로 공부하게 됐어! 이번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장학생이 됐다니까!”

하버드 의대  소속  대학병원에서 근무중인 아들에게서 들려온 전화는 그간 학비로 걱정했던 문제가 말끔히 해결됐다는 낭보였다.

황권사는 날듯이 기뻤다. 아들의 학비 문제로 계속 고심하던차에 들려온 아들의 소식은 황권사의 마음을 시원하게 주기에 충분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복음을 위해뛰고 있는 저를 불쌍히 보시고 아들에게 의대 공부를 무사히 하도록 도와주셨군요!!   저는 기쁨으로 계속하여 복음만 전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아들은 돈을 받을수 있는 곳으로 옮기기도 했으나, 수입은 적지만 신기하게도 해외 선교를 자주 보내는 하버드 대학병원에서  하나님은 그를 근무하게 만드셨다고 그녀는 회상한다.

지난 수년전에  그일을 뒤로하고 열심히 노방전도에 매달리고 있는데, 다시 아들에게서 지난 8월초에 전화가  걸려왔다.

황권사는 순간  아들의  전화를 받고 뭔가에 심하게 부딪히는 것같은 충격을 받았다

엄마!   내년 1월에 아프리카에 단기선교를 떠나요. 하버드 대학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해외 선교를 보내는데 아프리카로 떠나게 됐어요~”

그녀가 충격을 받은 이유는 아들의 전화가  40여년전 하나님께 드린 소원 기도에 응답을  받은듯한 느낌을 받았기떄문이었다. “아들이 슈바이쳐처럼 아프리카에가서 살든 살지 않는 간에. 너무나 기뻐요. 의대에 들어간 아들이 무슨 이유이든간에 의료 선교를 내가 그토록 원했던 아프리카로 떠난다는 말을 들으니 하나님의 철저한 임재하심으로 특별한 인도가 있으신것도 같고요. 아이가 어떤 방향으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진 몰라도 지금까지 온것만으로도 기쁘고요. 그져 하나님의 은혜라고밖에는 말할수 밖에 없어요. 저는 그냥 계속 기도하면서 복음을 전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것 같아요!” 황권사의 의지에찬 변이다.

10년에 걸친 오랜 전도 여정.  점점 몸은 지쳐가고  크고 작은 힘든 현실이 눈앞에서 그녀를 지치게 만들고는 있지만, 복음을 대부분 뒤로하고 세상과 타협하고 있는 요즘 세상을 비웃기라고 하듯, 그녀는 또다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가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기 위해 전도지를  돌린다

 

<기획 부장: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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