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8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옹달샘.jpg


옛적에 산 기슭 위 어느 바위에 달라붙은 것처럼 

참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습니다

그 뿌리는 길가로 뻗쳐서 사람들의 발에 짋발혔습니다

갈증으로 죽게 된 참나무의 땅 밑의 잔뿌리는 

인내와 끈기로 사방을 향해 뻗어서 물길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 생명을 건질 길을 찾아 전력을 쏟았습니다

이윽고 뿌리가 산속의 옹달샘에 닿았습니다

사람과 짐승의 입술을 축였던 충실한 시냇물이 줄기로 올라가서 

가지를 씻고 맨 꼭대기의 잔가지에 까지 새생명을 주었습니다

낮에는 소음 때문에 물이 속삭이듯 찰랑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밤이 되서 소요가 멀리 사라지면 감추어졌던 강물의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21세기의 생활의 복잡한 거리 아래로 흐르는 숨겨진 강이 있습니다

모든 소음과 소동 아래 

아직도 깊이 흐르는 물줄기의 음악소리가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면 

승리자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생명의 샘가 제공>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9 생명을 소생시키는 하나님의 능력 file skyvoice 2013.07.11 4985
328 오늘의묵상-왼손잡이 file skyvoice 2013.05.27 4986
327 오늘의 묵상-유언 file skyvoice 2013.05.02 4987
326 오늘의 묵상-수리공의 사명감 file skyvoice 2013.05.18 4987
325 하나님께 묻고 행하는 이스라엘 file skyvoice 2014.01.18 4987
324 거룩한 모범들 file skyvoice 2013.06.16 4997
323 말씀을 먹은 요한 file skyvoice 2014.03.01 4997
322 오늘의 묵상-다시는 죄를 짓지 말기를 (나훔 1:1-6 file 관리자 2014.10.12 5004
321 새로운 기회 file skyvoice 2013.10.01 5008
320 오늘의 묵상-좋은 선택이 좋은 삶을 낳는다 file 관리자 2014.11.14 5014
319 하나님께 묻는 다윗 file skyvoice 2014.01.19 5018
318 오늘묵상- 고난과 함께 오는 능력 file 관리자 2015.01.09 5019
317 예수님, 제 십자가를 지고서 file skyvoice 2014.03.08 5021
316 나와 당신의 영광 사이에... file skyvoice 2014.03.11 5021
315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file skyvoice 2013.08.20 5024
314 오늘의 묵상-좋은 습관을 매일 실천하기 file 관리자 2014.11.30 5032
313 그리스도에 대한 질문 file skyvoice 2013.12.16 5036
312 오늘의 묵상-기회 file 관리자 2014.08.25 5038
311 오늘의 묵상-변함없는 사랑의 시작 file 관리자 2014.10.23 5039
310 사울을 대접한 영매 file skyvoice 2014.02.01 5040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3 Next
/ 3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