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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많은 가지의 복.jpg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포도나무는 옆으로 계속 퍼져 나갔습니다

마치 온 세상 끝까지 순을 펼쳐 내려는 듯 

구원의 복음이 전파되는 모습처럼 

한 없이 뻗어 올라 갔습니다

마침내 그 줄기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저토록 연약한 가지에 그 많고 탐스러운 열매가 열리다니... 

한 송이의 다닥다닥 원도 없이 가득가득 터질듯 열리는 것을 보며 

경탄을 금하기 어렵습니다

주인의 기쁨입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의 뿌리이십니다

나무를 유지시키시며 뻗어나가는 가지에 

멀리 가지의 끝까지 열매를 맺도록 영양을 공급해 주십니다

가지들은 이리저리 퍼져있지만 

하나의 뿌리에서 이루어진 생명들입니다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가지들에게 

은총을 공급해 주시기 위하여 

저 멀리 있는 생명들에게까지 

사랑과 관심을 거두지 않고 계십니다.


<생명의 샘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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