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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용 집사 / 베들레헴교회>

 

<오늘의 말씀>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할 눈물 (사사기 2:1~19)

<말씀 요약>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나타나 가나안 땅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고 그들의 단을 헐라 하였는데 약속을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이제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고 올무가 될 것이라고 책망합니다.

전에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였고 여호와를 섬겼지만 여호수아가 죽고 그 세대 사람들도 죽은 후에 태어난 다음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는 일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2>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이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개정개역).

그 온 세대도 자기 조상들에게로 거두어지고 그들 뒤에 다른 세대가 일어났으나 이들은 주를 알지 못하였으며 또한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들도 알지 못하였더라.” (한글 킹제임스)

“And also all that generation were gathered unto their fathers: and there arose another generation after them, which knew not the LORD, nor yet the works which he had done for Israel” (KJV)

 

여호수아와 그 세대들이 세상의 무대에서 사라지고 이스라엘 자손들에 닥친 문제는 이제는 주를 알지 못하고 주가 자기 조상들을 위하여 행하신 일들조차 알지 못하는 비극이 일어납니다. 신앙전수의 실패의 결과입니다.

신앙과 믿음의 전수는 말씀입니다.

저에게 현재 이 순간 성경이 손에 있음을 감사하고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살아 숨 쉬고 있는 동안 나를 올바르게 진리에 이르게 할 이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마음에 새겨 행함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말씀을 대하는 나의 태도라 생각합니다. 성경의 말씀이 내 안에 받아들여지고 생각나고 기억나서 내 안에 살아서 움직이셔서 나를 충분하게 역동적으로 인도하시며 변화시키시며 성숙하게 만들어 가십니다.

말씀으로 인해 나는 주를 잊지 않고 알고 있으며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낱낱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적용>

-요한 계시록은 나의 신앙의 종결부-

831일에서 92(- ) 까지 위스칸신에 있는 Green Lake Conference Center로 공동체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23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수련회는 묵직한 주제를 가지고 14시간 동안 주일 예배를 포함해서 총6번의 집회를 가졌습니다.

수련회 총 주제는 ‘종말과 교회’이고 소제목은 “종말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주제 성구는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1:3)” 이었습니다. 강사는 계시록 연구에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이필찬 교수님께서 한국에서 오셨습니다. 다행히 저는 그분의 저서인 “요한 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성서 유니온 )를 미리 읽고 준비하였기에 6번에 걸친 강의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9월은 사사기로 시작하는데 강의에 열중하느라 큐티는 감히(?) 신경을 쓸 수 없었습니다.  

사사기를 읽을 때 마다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은 마지막장 마지막 구절인 2125절입니다: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눈에 옳은 것을 행하였더라.

이스라엘의 왕은 누구입니까? 하나님 아니십니까? 결과적으로 왕이 있다고 해서 달라 질 이스라엘이 아니었습니다. 인간의 생각, 욕심, 판단은 하나님 앞에 죄일 뿐입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부담의 책이었던 요한 계시록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자신과 믿음과 신뢰가 생겼습니다! 나에게 요한 계시록은 하찮은 믿음의 수준이었을 적에 주워들은 휴거와 환란 그리고 아마겟돈의 세계 3차 핵전쟁, 666과 짐승정부, 쏘는 황충등 공포의 미래를 예측하는 절망적이고 낙망적인, 그래서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 무시무시한 금서와도 같았습니다. 게다가 회심을 한 이후에도 시중에 나도는 기독교(?) 책들 속에는 하나 같이 세기말적인 현상을 계시록의 내용에 따라서 해석하는,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예수를 믿어야 한다는 협박과 공포감을 주는 종말의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불편함과 의혹이 앞섰습니다.

그래서인지 계시록 1-5장까지는 너무 은혜스럽고 주님의 임재가 펑펑 쏟아지는 내용들이 6장부터는 싸늘하게 식어가며 바짝 긴장이 되면서 그 이후에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거의 그로키 상태가 되다가 21장부터 소생하여 마지막 22장을 눈물의 감격으로 마치는 절름발이의 요한 계시록 통독자가 되었습니다.

지난 20101117일부터 1231일까지 생명의 삶 본문은 요한 계시록 이었습니다. 그 때 목사님께서는 새벽예배에서 요한 계시록이 주는 교회 공동체의 사명과 신자로서 삶과 역할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요지 정도로 짚고 넘어가셨습니다.

저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배워서 알게 된 요한 계시록은 기존에 알고 있다고 느꼈던 모든 생각을 단방에 날려버리는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강사는 집회 처음에 요한 계시록을 세대주의적으로 혹은 시한부 종말론의 시각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계시록은 요한이 살았던 기간 로마제국 시대의 상황을 전제로 봐야한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특히 그 당시 유대적 배경으로 한 구약과 많은 상징과 비유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고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담은 구약과 신약의 배경을 모르고서는 계시록을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천만 다행인 것은 주님께 돌아온 이후, 줄곧 말씀을 읽었고 큐티를 통해 하루라도 말씀 묵상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에 이번 집회를 그나마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내내 이필찬 목사님은 계시록의 내용을 현미경적 시각으로 단락구조, 문장구조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쪼갤 수 있는데까지 쪼개서 그 원어 뜻을 밝힘으로 매우 객관적이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해석의 접근을 하였습니다. ~~~ 강의를 주관하시는 이필찬 목사님은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을 받아 열강의 모드로 바뀌는데 저는 머리의 용량이 차오르는지 회전이 점점 느려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주님께서 계시록을 통해 주신 도전과 희망을 큐티의 삶으로 적용합니다.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고 세상은 영적 전투의 현장입니다. 이기는 자가 돼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고 죄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서 쫓겨났습니다. 나의 죄의 문제의 해결이 구원으로 나타났으며 나의 구원의 출발점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살아야 하고 나의 삶에서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회복돼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분의 창조의 목적을 가지는 것입니다.

나는 이 계시록을 통해 초림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며 재림의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게 됩니다. 예수께서는 2,000년 전에 이 땅에 오셨고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이미 이루어 졌습니다. 그분의 은혜와 통치를 누리는 것입니다. 나는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재림의 축복을 이미 누릴 수 있습니다. 요한이 본 하늘의 성전 환상을 통하여 나는 하늘이 열리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늘은 예수님의 통치가 발현되는 장소입니다.

이 시대는 심판과 구원의 시대입니다. 또한 종말의 교회시대입니다. 인침을 받은 144,000은 그리스도의 교회 공동체입니다. 또한 이것은 지상의 전투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보호 가운데 있고 승리하는 공동체입니다. 나는 교회 공동체에 속해있습니다.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들은 아브라함의 영적인 자손들이자 신약의 성도들입니다. 구약적 배경을 갖고 비유와 상징의 혼합으로 말씀을 듣고 선포할 때 두 증인으로서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는 교회 공동체의 왕같은 제사장의 특징을 갖고 있고 증인으로서 삶을 사는 공동체입니다.

나도 주님처럼 죽기를 각오하고 증인으로 살아가는 영적 전쟁의 자세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종말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나는 올바른 종말론과 올바른 세계관을 갖고 살아야 겠습니다. 종말은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회복하고 완성하는 것이며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종말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를 알게 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에덴의 회복입니다.

성도들은 왕이고 나는 왕같은 제사장입니다. 나는 사탄을 향하여 외치고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불신자들을 직접 심판하시기 전에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주님께 간구하여 이 땅에서의 영적 전투를 수행해야 합니다.

계시록을 천년왕국설로 시작도 접근도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십자가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초림을 통해 예수님의 재림까지 현재를 사는 나는 그리스도의 공동체 속에 속해있는 있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서 고민과 갈등의 영적전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종말의 시대에 교회 공동체를 주셔서 공동체적 정신으로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현재 내가 속해있는 공동체를 통해 도전을 주십니다.

나와 공동체 동역자들은 소아시아 7개의 공동체 성도들에게 주신 주님의 책망과 칭찬을 갖고 사는 세상의 광야임을 인정합니다. 아울러 이곳에서 양육 받으며 의지적으로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순종하고 인내하며 장차 다가올 새 하늘과 새 땅, 회복될 에덴을 바라볼 때 이 광야가 천국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감사합니다. 주님.

23일간 주님과 함께 동산에서 지내면서 요한계시록을 풀어주셨습니다.

종말을 사는 나. 주님, 외롭지 않습니다. 무섭지 않습니다. 저에겐 공동체가 있고 믿음의 동역자분들이 계십니다.

더욱이 주님께서 내 안에 계셔 매일 함께 동행하십니다.

창세기에서 시작한 믿음이 이제 계시록으로 이어져 나의 신앙의 종결부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3년 반 전에 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났고, 지나친 세상으로 치우침에서 벗어나 주님 안에서 평강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낙원에서 삶입니다.

주님, 저를 안주하게 하지 마시고 나가서 싸워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의 전사로 세워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많은 사람의 생명을 되찾고 구출하는 공동체 속에서 성장하고 열매 맺는 구성원 되게 해 주세요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하는 삶을 통해서 시카고에 굳건한 하나님의 도성이 선포되는 믿음 주세요.

이필찬 목사님을 통해 계시록을 열어 주셔서 이제 승리하는 주님의 자녀답게 왕같은 제사장으로 전투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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