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의 길, 지친 영혼에게 / 작자 미상

by 관리자 posted Aug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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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jpg

 

 

신앙의 길 가다보면

육신이 가끔 병이 드는 것처럼

영혼도 아플 때가 있습니다.

 

영혼이 아파서 일어설 힘이 없을 때

하나님 앞에서 앓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몸이 한번도 아파본 적이 없는 사람이

어찌 병든 사람의 사정과 그 고통을 알겠으며

영이 한번도 아파본 적이 없는 사람이

어찌 그 힘듬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영혼의 밤을 지새우는 고통 가운데

하나님은

새로운 은사들을 우리에게 잉태케 하십니다.

 

영혼의 밤을 보낸 자가 새벽의 기쁨을 알며

모든 것을 포기 하고 싶을 정도의

극한 나락에  누워 본 자가

하나님의 은총의 크기를 말할 수 있습니다.

 

밝아 오는 햇살아래 움직이는 모든 생명체의 그 소중함을 비로소 깨닫게 되며

새로운 신앙의 눈을 뜨게 됩니다.

 

엘리야가 대단한 믿음과 인내의 기도로 영적인 전쟁에서 이겼지만

곧바로 그 승리의 고지에서 내려와 로뎀 나무 아래서 죽기를 구할 때

하나님은 그를 책망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까마귀로 먹이시고 호렙에 이르기 까지

그를 인도하셨습니다.

마침내 호렙에서 은밀하게 그와 만나주시고

새로운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천성을 향해 가는 순례의 길 가는 길이 험해

때로는 지치기도 합니다.

육신이 때로는 아픈 것처럼

영혼도 지치고 피곤 할 때가 있습니다.

혹시 함께 걷는 여정에 지쳐 보이는 지체가 곁에 있습니까

몸의 한 부분이 아플 때 온 몸이 아픈 것처럼

그들의 아픔은 나의 아픔인 것입니다.

어떤 말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그들의 아픔을 가슴으로만

나누어 가지십시오.

아픈 눈으로 눈을 맞추어 주고

아픈 마음으로 손을 잡아주십시오.

신앙의 어떤 조언도 그에겐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말을 이겨낼 힘이 그에겐 없습니다.

그들의 아픔이 내 아픔이 되지 않으면

내게서는 어떤 위로도 나갈 수 없습니다.

내가 나눠가진 아픔의 양이

혹시 그를 다시 일으키는 큰 힘으로 작용할 지 모릅니다.

로뎀 나무 아래 죽을 정도로

힘들어 하던 엘리야를 찾아간

까마귀 같은 사람이 되십시오.

순례의 길 지친 여행자가

주저앉아 있을 때

그에게 작은 옹달샘이 되어 주십시오.

한껏 웃고 있는 작은 들꽃이 되어 주십시오.

시원한 나무 그늘이 되어주십시오.

쉬기에 편안한 풀숲이 되어 주십시오.

다시 일어 설 때까지 곁에서

아파만 하십시오.

그리고 일어서는 그의 등 뒤에서

 

힘찬 박수를 보내 주십시오.

마치 아프고 일어난

나에게 하듯이....

 

*I Am The God That Healeth Thee

- Don Moen -

: http://youtu.be/0H2PxM4LmnM

 

'예수 나의 치료자'

http://youtu.be/BbfX81ZTeuw

 

-- Tabith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