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세계 인권선언은 인간에 대한 차별 대우의 철폐 등
30개 조항으로 되어 있으나, 서로 기본 인권이 존중되어 인종적인 차별 문제가 해결되려면
뭐니 뭐니 해도 사랑밖에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은 인간이 타락한 이후로 인간에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자아의 욕심에 의해 오염된 사랑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이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의 사랑,
그가 십자가 위에서 나타낸 사랑 이외에는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적을 사랑하고 너를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자신에게 아무 죄도 없는데 부당한 재판을 받아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모욕을 당하여도 모욕하지 않고, 고통을 당하여도 위협하지 않고, 의로운 심판을 하시는 분에게 모든 것을 맡기시고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23:34)라고 적을 사랑하는 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이 기도는 당시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려고 한 사람들에게만 하신 것이
아니다.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기도이다. 이 예수님의 사랑에 접하고, 이 용서를 체험해야만 비로소 인간은 인종적인 차별을 하지 않고
기본적인 인권을 존중하는 인간이 될 수 있다.
내리쬐는 햇빛을 받으면 목이 저절로 따스해진다. 또 햇빛을 받는 사람은 그 빛을 반사하여 빛나기 마련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사랑 가운데서
살아갈 때 그리스도께서 그 사람에게 예수님의 사랑으로 살아갈 힘을 주신다.
미국에서 인종 차별 운동에 앞장섰다가 괴한의 흉탄에 의해
39세의 나이로 극적인 생애를 마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너의 적을 사랑하고,
너를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 위대한 인종 차별운동의
표어로 삼았는데 그 운동 중에 어느 날 킹 목사의 집이 폭파된 적이 있다.
그때에는 분노에 찬 수백 명의 흑인들이 손에 무기를 들고 현장에 있던
백인들에게 복수의 린치를 가하려고 했다.
그때 킹 목사는 흑인들에게 이렇게 호소했다.
"폭력에 의한 보복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요. 우리는 폭력에 대해 비폭력으로 대해야 합니다. 검을 잡는
자는 검으로 망하는 법입니다. 백인이 무엇을 하건 우리는 백인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그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해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합시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 편에 서 주십니다."
그들의 운동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은 '그리스도의 사랑' 이었으니 흑인들을 고무하여 훌륭한 사회 운동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었다.
-말씀으로 하루를-
굿모닝~!!!!!!
내가 겪고 들은 대다수의 흑인은 무례와 무절제의 사람이었다.
한번은 시카고 다운타운 근처의 그로서리(잡화점)에 방문할 일이 있어 근처 공용 주차장에 파킹하게 되었는데 파킹을 막 끝내자 반대 편에서
온 차가 내 자리로 들어 오면서 내 차를 빼라는 것이다.
하도 서슬이 시퍼렇게 얼굴을 구겨가며 얘기하는 통에 빼주었다. 자리가 거기 밖에 없는 것이 아니고 그 옆에도 비어 있었는데 자기가 보고 온 자리에 내가 들어 오니 신경질을 내는 것이었다.
서른 살쯤 된 흑인여자였다. 그들은 주급을 받으면 2,3일 내로 다 써버린다고 한다. 그리고는 외상으로 나머지를 살아간다.
그런 가운데에도 마틴 루터 킹 목사 같은 훌륭한 흑인이 있다.
마찬가지로 크리스천 가운데는 인격 미달의 사람들이 많다. 어이가 없고 상식이하의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고도 당연하다는 듯 당당하다. 다들 그렇게
살지 않느냐는 표정이다.
그런 모습 때문에 안티 크리스천이 폭발적으로 늘어 가는데도 문둥이처럼
감각이 없다.
그러나 교회의 머리 되시는 예수님은 흠이 없는 분이다. 사람들은 예수님은 보이지 않으므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기독교를 평가한다. 세상
사람들이 행동하듯 먹고 살기 위해서 사기치고, 남을 등쳐먹으며 '다들
그렇게 살아요..' 한다면 이건 아닐 것이다.
예수
믿는 목적은 세상 사람처럼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 가는 데 있는 것이다.
혹시 오해가 있을까 싶어 사족을 답니다.
기독인들의 성찰을 위해 흑인 이야기를 빗댄 것일뿐
인종차별의 의미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케냐 선교를 10년 째 하며 6번 방문할 정도로 흑인들의 영혼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