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 도서관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실시하는 북클럽이 오는 9월 27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본 북클럽은 9월, 10월, 11월 넷째 토요일에 오전 10:30부터 오후 12:30까지 북클럽 토론 모임으로 모인다.
이번 가을 북클럽에서 읽을 책들로는:
9월 27일 (토) 아웃 / 주영선
10월 25일 (토) 굿바이 동물원 / 강태식
11월 22일 (토) 찔레꽃 / 정도상
이번 북클럽에서 읽을 세 작품 모두 저명한 한국의 문학상 수상작품이며 ('아웃' 2008년도 제6회 문학수첩작가상 수상; '굿바이 동물원 2012년 제 1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현재 사회문제 등을 심도 깊게 묘사한 작품들 --집단 속 권력 갈등 (아웃), 한국의 청년 실업 문제와 경쟁 사회 현실 (굿바이 동물원), 그리고 탈북민의 인권 문제 (찔레꽃)--을 함께 읽어 양서를 읽으며 사회 현실 문제들을 생각해 보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회관 도서관은 시카고 공립도서관의 사서이신 박영은씨가 운영하는 'Book Club in a Bag'이라는 프로그램과 협조하여, 시카고 도서관으로부터 도서를 대여하여 본 북클럽을 금년으로 3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문화회관 북클럽에 참여하려면 문화회관 도서관 회원에 가입하고 북클럽 회원으로 등록한 후 책을 대출하고 매달 북클럽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문의 사항은 문화회관 도서관에 문의하시면 된다. (847-947-4460)
한편 문화회관 도서관에서는 매 격월마다 영어 북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영어로 된 원서를 읽은 후 모여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매 격월마다 첫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문화회관에서 모인다. 다음 영어 북클럽 모임은 오는 10월 4일 (토)에 모이며, 읽을 책은 Melanie Benjamin의 'The aviator's wife'이다. 각자가 각 공립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여 읽고 북클럽 모임날에 오시면 된다.
문화회관 도서관은 문화회관 산하 박물관, 미술관과 함께 운영되는 비영리 도서관이다. 10000권 가량의 도서를 보유하고 일반에 공개되어 도서를 대출하고 있다. 한국 소설, 아동도서, 비소설류 (사회, 경제, 철학, 심리, 종교, 과학, 요리, 건강, 의학, 미술, 의학, 어학, 시, 수필 등), 위인전 등 다양한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문화회관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하려면 회원으로 등록하고 회원 카드를 발부받아 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 한번에 대출할 수 있는 도서권수는 최대 15권까지이며, 한번에 3주동안 대출할 수 있고, 도서 대출 기간을 2번까지 연장할 수 있다. 도서관 이용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는 문화회관 도서관 담당자 문봉주께.
기사 수정합니다: 다음달 10월 4일에 모이는 문화회관 도서관 영어 북클럽의 책이 바뀌었습니다. Adam Johnson의 'The orphan master's son' 입니다. 탈북민에 대한 이야기인데 2013년 퓰리처상 수상작입니다. 한국어 번역본으로 읽고 싶으시면 문화회관 도서관에 9월 신간으로 구비하여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