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나의 삶, 나의 모습, 나의 구주

by 관리자 posted Aug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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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용 집사 / 베들레헴교회>

 

*오늘의 말씀: 나의 삶, 나의 모습, 나의 구주 (마가복음 15:1~23)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19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음모와 술수가 동원되는 예수 재판과 희롱 장면이다죄 없는 사람 하나를 어떻게 올가미를 씌워 죽음의 형장으로 사라지게 하는가를 보여준다예수님은 철저하게 약자의 편에 서있다그분은 아무 말씀도 하지 않고 묵묵히 모든 수치와 혐오를 받아 내고 계시다.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는 모습이다.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

세상 VS 예수

죄악 VS 예수

사단의 마지막 공격이 집중적으로 예수에게 밀려온다.

어리석은 무리간교한 기득권자이권에 얽매있는 세상 방관자.  삶에서 맞닥뜨리는 모습들이다.

나의 배반.

나의 조롱이다.

예수를 만나기 전의 나의 모습이다.

나는 어디에 속하는가어디에 서야 하는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구체적인 적용

지난 3-4 주는 바쁜 시간 이었다. '중세 교회사여름 특강이 있어서 주 3번 강의를 들었고지난 주에는 4 5일로 창조과학 탐사 여행을 다녀왔다꽉 차게 한달을 지낸 것 같은데 덕분에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갔다바쁠수록 세월을 잊고 살 수밖에 없다.

정열과 열정을 갖고 예수를 믿고 따르는 삶을 닮고 싶다.

 

그저께 중세 교회사 기말 고사를 치르고 나니 긴장이 풀어진다

중세!  말로만 들어도 암흑기에 무시무시한 말탄 흑기사종교재판과 마녀사냥 등 어두운 이미지만 떠 올렸는데 이번에 강의를 듣고 나니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다.

인문학자들의 눈에는 중세가 암흑기일지 모르지만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이번 중세교회사 1,000년을 지내면서 참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올바른 깨달음이 있었다충만한 수확을 걷은 셈이다.  3시간이나 걸린 시험을 마치고 나니 기운이 쫙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그러나 홀가분한 성취감이 나를 기쁘게 한다어제 저녁부터 교황의 역사를 다시 읽기 시작했다.  책장이 쑥쑥 넘어간다그동안 배웠던 중세 카톨릭 교회의 얼개가 착착 꿰지듯 몇 달전 읽기에 힘들었던 교황에 대한 이야기가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온다

 

중세 교회사는 AD 476년부터 1453년까지 약 1,000년 동안의 기간으로 교회사에 얽힌 밝고 어두운 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이 기간동안 교회는 교황제로 바뀌었고수도원 운동이 시작되었으며이슬람이 발흥하였고만용와 무지의 십자군 원정이 있었으며 동서교회가 분열되었고 스콜라 철학이 꽃을 피게 되었으며 르네상스 시대를 열게 되었다.  교회의 타락으로 인해 신앙은 곤두박질 치고 그리스도를 믿고자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정죄 당하고 면죄부를 사느라 정신이 없었다교황주의 초기에는 교회 개혁의 진원지 역할을 했지만 오히려 이 제도가 걸림돌이 되어 버렸다이상적인 기독교 체제가 아닌 것이 되었다.  제도가 이상 실현에 오히려 방해가 된 것이다뇌물과 음모, 그리고 폭력사태, 야망과 투쟁, 잔악행위 까지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부흥운동은 일어난다이것은 복음의 능력이다복음만이 선포될때 나의 삶에 희망이 있는 것이다.

복음을 전파하는 절대 사명은 교회 안에 있다제도적인 의식과 전통은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공동체는 정통신학이 확립 되어야 하며 말씀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것이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이것은 주님이 주시는 자유와 해방이다.  이러한 열정은 그리스도를 향한 미래의 나의 삶이다나의   

영적인 문제이다.

 

이번 창조과학 탐사는 마치 부흥회를 하는 것 같았다. Zion, Bryce, Glen, 그리고 Grand Canyon 으로 이어지는 대탐사의 일정은 거의 대부분 쾌적한 버스 안에서 이루어 졌다입이 떡 벌어지는 절경의 현장에서, 하지만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인간과 땅을 한꺼번에 벌하신 심판의 장소와 흔적이란 이재만 선교사의 말에 내가 이곳에 온 목적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자연 관광이 아니라인류의 정체성을 찾는 창조탐사이다. “보시기에 좋았던 잃어버린 역사에 대한 깨달음이다.

 

창조과학 여행은 진화론에 반하는 성경적 역사관을 심어주는 하나님의 창조 손길과 성경대로 행하신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고 배우기 위한 실물교육이자 mission이다이번 여행으로 진화론에 대한 좀더 확실하고 자세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이것 또한 영적 싸움의 현장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시간과 기원에 대한 두 개의 패러다임과의 싸움이다.  인간의 사고의 틀은 무섭다.

콩 심은데 콩나고팥 심은데 팥난다는 속담이 이번 여행의 핵심이란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따를 것인가?

예수를 따를 것인가?

황제를 숭배할 것인가?

말씀을 지킬 것인가?

 

세상은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며 조롱하고 희롱한다.

하지만 나는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께 꿇어 절한다이것은 경배이고 찬양이다.

나는 콩과 팥을 구별하여 가라지를 뽑아내고 마음을 옥토의 밭으로 만들어 풍성한 수확열매를 맺는 삶을 살고자 한다.

 

이것은 영적인 승리의 길이다.

주님의 인도와 가르침의 결과이다.

그분께서 함께 하시는 삶이다.

할렐루야!

지상의 승리하는 전투하는 삶이다.

공동체가 있기에 나의 삶은 안전하다.

 

*기도

감사합니다.

지난 한달간 바쁜 가운데 지냈습니다

주님,

열매의 삶이 땀과 노력의 결과와 소산이란 것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창조의 흔적을 보여주시고 시간을 거슬러 1,000년 중세의 역사의 현장에서 교회를 바라보는 시간을 갖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숨결입니다.

능하신 손에 나를 맡깁니다.

오늘도 내일도 어제와 같이 동일하신 분께서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의 삶을 이끌어 승리의 삶으로 만들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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