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7 21:20

고지가 바로 저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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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가 바로 저긴데.jpg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

이 밤도 허우적거리며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고라도 한 조각 심장만 남거들랑

부둥켜 안고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새는 날 핏속에 웃는 모습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이은상

 

< 평신도 성경읽기회 www.icbf.co.kr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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