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가난한 15세 소년이 실명하고
몇 번의 자살 시도를 하다가
"내가 죽어도 유서는 한 장 남기고 죽어야겠다."
는 생각을 하고 점자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점자 공부를 하던 어느 날
선생님의 말씀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인간에게는 4가지 눈이 있다.
물질을 보는 육안, 지혜를 터득하여 가지는 지안,
마음으로 보는 심안,
하나님을 믿을 때 신령한 것을 볼 수 있는 영안이 있다.'고 했습니다.
옛말에 '내 몸이 100냥이면, 눈은 99냥' 이라고 했습니다.
소년은 99%를 잃고 1% 남은
비참한 인생을 절망하고 자살을 택했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99냥의 눈을 다 잃은 것이 아니고
99냥의 4분의 1인 육안만 잃고
지안, 심안, 영안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생의 99%를 앓은 것이 아니고
겨우 25%도 안 되는 육안을 잃었구나.
내 인생이 1%가 아니고 75%가 남았다고 생각하니
'육안을 가진 사람들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지안, 심안, 영안에 내 인생을 걸자!' 라는
새로운 인생관을 가지고 새 출발을 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대학을 졸업하고,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마침내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해서
총신대 교수가 되었습니다.
총신대학교 이재서 교수의 이야기입니다.
굿모닝~!!!!!!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가르치는 유물사관에 근거한다면 인간은 한갓 물질에 불과할
뿐이고 겉껍데기 치장에만 전념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집안에서 S대를 나온 큰 며느리가 동서
에게 “네 자식을 보니까 동서 닮아서 공부를 못하겠네.” 했답니다. 그래서 아랫동서가 “아니,
형님 어린애한테 무슨 말씀이세요. 아직 공부 시작도 안했는데” 그랬더니 “내가 학교 선생이었
잖니? 얼굴만 보면 다 알아” 하면서 치욕을 준 것이 수 십 년이 흘러도 가슴에 멍으로 남아 있다
고 하소연 하는 것을 유튜브(youtobe)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공부를 잘해서 좋은 학교는 나왔지만 인성이 되어 있질 않아서 상처 주는 말을 한 것입니다.
공부를 잘한 것은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얼굴이 잘난 것도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겉에 보이는 치장 때문에 기죽어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 것이 없이 주워들은 것만 있어서는 무시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황진이가 잔치 자리에 초대되어 갔는데 옷차림이 남루 하였답니다. 잘 차려 입은 기생들이 남루한
황진이를 무시 했지만 그녀가 청을 받고 창을 부르니 그 득음의 경지에 이른 목청에 그 자리가
쥐죽은 듯 조용해 졌답니다. 행색이 문제가 아닙니다. 내 속에 남이 함부로 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무시당했다고 열 받지 말고 내 심령을 아름답게 가꾸어가야겠습니다.
남을 나보다 나은 존재로 여기고 섬기는 자리에 있는 것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