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05.214) 조회 수 29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Baptismwcccns.jpg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어제는 윌로크릭 교회에서 해마다 여름을 마치며 개학을 앞둔 마지막 주일에 열리는 미시건 호수에서 세례식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세례식을 신앙의 시작이라고 보며, 누구나, 언제든, 특히 마음의 결신을 한 후 즉시 쉽게 세례를 받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세례를 받을 때에는 침례의 방식으로 물 속에 완전히 잠기도록 하는데, 일년 중 이 여름에 미시건 호수에 가서 하는 세례식이 가장 큰 행사입니다. 거의 전 교인이 이날은 모두 미시건 호수에 모여 세례 받는 사람들을 축하하고, 함께 갔던 사람들도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그 자리에서 결신을 하고 갑자기 세례를 받기도 하는데, 세례식이라는 거룩한 분위기 보다는 하루 야외에 나와서 전 교인의 야유회처럼, 비치 데이 (Beach Day) 이기도 한, 아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 집니다. 이 세례식은 미시건 호숫가에 위치하고 있는 교인 집 근처에서 열리기 때문에 세례식이 끝나고 나서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집을 오픈한 덕분에) 모두 이 집에 모여 저녁을 먹고 파티의 형식으로 이 하루, 세례의 즐거움을 기념합니다.

벌써 5년째 다니고 있는 교회인데, 미국 사람들의 신앙 생활, 교회 생활하는 모습에서 우리 한국 사람들의 모습과 많이 다른 모습을 보고 배울 점을 배우며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셀 모임에서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한 이 교회는 많은 교인들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자신의 은사에 따라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구제활동과 봉사, 선교하는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배와 말씀으로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고 베풀고 있는 모습입니다.

교회에 쉽게 접근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세례도 쉽고 즐겁게 받을 수 있도록, 그러나 한번 결신하면 받은 은혜로 인하여 자발적으로 그 은혜가 흘러 나갈 수 밖에 없는, 이 교회의 교인들을 보며, 저도 이 교회에서 즐겁게, 그렇지만 아주 은혜롭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오늘 세례를 받은 분들, 환영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이제는 왜 주저하느뇨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사도행전 22:16)

 


  1. 아침편지-Baptism @ the Lake=미시건 호수에서 세례 받음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어제는 윌로크릭 교회에서 해마다 여름을 마치며 개학을 앞둔 마지막 주일에 열리는 미시건 호수에서 세례식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세례식을 신앙의 시작이라고 보며, 누구나, 언제든, 특히 마음의 결신을 한 후 즉...
    Date2014.08.25 By관리자 Views2909
    Read More
  2. 이태영의 아침편지-나는 내가 마음에 든다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올해로 방송 작가 경력 30년이다. 인기 드라마 작가도 아니고 이름만 말해도 "아, 그거!" 하면서 알아주는 프로그램을 집필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KBS 라디오에서 가장 인기 없는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내일은 푸른 하늘>...
    Date2014.05.01 By이태영 Views2913
    Read More
  3. 아침편지-별이 있는 가을여행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이제 단풍도 절정에 이르른 콜롬버스데이 연휴입니다. 이번 주말엔 교회의 가까운 분들 가족 몇이서 가을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40마일쯤 거리, 운전하여 약 1시간 반쯤 떨어진 곳에 카티지 2개를 빌리고 먹을 것과 장...
    Date2014.10.13 By관리자 Views2916
    Read More
  4. 아침편지- 6가지 감옥

    6가지 감옥 첫째 감옥은 “자기도취”의 감옥입니다. 주변의 공주 병, 왕자 병에 걸린 분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둘째 감옥은 “비판”의 감옥입니다. 이 감옥에 들어간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의 단점만 보고, 비판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가 없습니...
    Date2015.04.16 By이태영 Views2924
    Read More
  5. 이태영의 아침편지-친구를 말하다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친구를 말하고 친구를 생각하면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친구가 창피하거나 부끄러워서가 아니다. 친구로 인해 내 자신이 걸어왔던 모든 길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너희들이 최고다! 나는 너희들과 끝까지 간다!...
    Date2014.05.18 By이태영 Views2925
    Read More
  6. No Image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칭찬하는 방법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칭찬은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칭찬은 부정적인 사람을 긍정적인 사람으로 소극적인 사람을 적극적인 사람으로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때에 맞는 칭찬 한마디는 아로 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입니다. 오늘 하루도 칭...
    Date2014.01.11 Byskyvoice Views2927
    Read More
  7. No Image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이태영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웃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어 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을 쳐다보...
    Date2013.11.28 Byskyvoice Views2930
    Read More
  8. No Image

    이태영의 아침편지-부와 인생

    얼마 전에 미국의 어떤 신문사가 돈에 대한 정의를 모집한 적이 있었다. 그때 "돈은 천국을 제외한 모든 곳에 갈 수 있게 하고, 행복 이외에 모든 것을 살 수 있게 한다."는 표어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프랑스의 스탕달도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Date2013.06.08 Byskyvoice Views2935
    Read More
  9. 아침편지 -성소되게 하소서

    <김영숙/시카고 드림교회 사모> 주님 바라보게 하소서 위에 것을 찾기 원하나이다 좁은길로 가라 하심에 무릎으로 흘린 눈물 밤새워 하늘 문을 두드리지만 버거워 맥없이 무너져 내릴 때도 있었고 가시 같은 무관심에 낙심으로 색칠도 하였나이다. 풀어진 시...
    Date2015.07.23 By관리자 Views2936
    Read More
  10. 아침편지-부족한 제자를 먼저 찾아 주신 선생님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29년 전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이시던 강선봉 선생님. 인상이 험악한 노총각 선생님이셨죠. 나는 선생님 말을 잘 듣지 않는 비행 청소년이었다고 할까요. 그래도 선생님은 사람 한번 만들어 보려고 나에게 많은 것을 사랑...
    Date2014.07.06 By이태영 Views293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