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한 소년이 길을 걷다가 발부리에 반짝반짝 빛나는 동전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년은 급히 그것을 줍고는 누가 보지 않았나 얼른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건 내 것이다.
아무 고생도 하지 않고 돈을 벌었다!“
소년은 가슴이 떨려 왔고 자랑스런 기분마저 들었다.
그 뒤로 소년은 어디를 가든지 머리를 숙인 채 눈을 크게 뜨고는 바닥에 떨어진 보물을
찾으며 걷게 되었다.
소년은 그렇게 평생 동안 1페니 동전 262개, 5센트 동전 48개, 10센트 은화 19개,
25센트 동전 16개, 50센트 은화 2개, 그리고 똘똘 뭉쳐진 1달러 지폐 한 장까지
총 13달러 26센트를 땅에서 주웠다.
세월이 지나 죽음을 앞둔 그는 자신이 땀 흘리지 않고 번 돈을 보며 흐믓해 했다.
하지만 그는 땅바닥만 내려다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귀한 것들을 잃고 살았다.
눈부시게 빛나는 무지개, 가을서리에 붉게 물든 나뭇잎들,
푸른 하늘과 그곳을 지나는 새하얀 구름들, 빛나는 태양, 사람들의 미소.....
-작자 미상-
굿모닝~!!!!!
사회가 경쟁체재를 갖추면서 사람들은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얼마나 바쁘게 살아가는지 잠시
숨고를 여유조차 없이 살아갑니다. <세바시 김창욱 교수>는 젊은 날 뭔지 모르는 중압감과
복수심으로 살았습니다. 성악을 전공한 그는 교수 앞에서 노래 테스트를 받게 되었는데 눈이
퀭한 상태로 제대복장에 도전적인 자세로 섰습니다. 교수는 그의 꼬라지를 보고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가을 보여?”
창문 밖에 보이는 노랗게 물든 아름다운 가을 색과 맑은 하늘이 보이느냐는 말씀인데 그는 전혀
예상 밖의 질문에 “예?”하며 반문 했습니다.
잃어버리고 살았던 것입니다. 사계가 있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돌아가는데 그것은 안 보이고 사시사철 내면의 복수심과 살았던 것입니다.
남한테 지기 싫다고 치열하게 살았던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습니다.
창조주께서 만들어 놓은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즐기며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복수심으로 살기에는 인생은 너무도 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