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5 07:03

주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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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jpg  

 

나의 맘 창문 밖으로

지나간 발자국

전날엔 누구의 자취인지 몰라

무심히 헤이고만 있었습니다.

 

내 그 발자국의 주인을 안 날엔

어디로 걸어간 끝을 몰라

홀로 창문을 열고

궁금히 끝없는 영상으로 날을 보내었습니다.

 

이제

내 그 발자국의 간 곳을 깨닫고

내 마음의 요동을 이기지 못해

창문을 박차고 나왔나니

공손히 그 자취를 따라가렵니다.

 

모든 인류의 양심 위에 새로 찍은 화인 하나

영원불멸의 그 심장을 향하여

걸어가시는 길에

나의 마음에도 인 박아 주신

피 묻은 그 발자국.

 

바라보는 나의 깨끗한 행복.

명상하는 나의 참된 기쁨.

그리고 새로 느끼는 강한 유혹.

참을 수 없이 나를 일으키었다.

 

바라보면 저 멀리 골고다에 닿았는데

그 위에 높이 선 십자가를 보게 한다.

나는 이 고마운 발자국을 밟고

그 피묻은 발에 입맞추러

그리고 가야 할 가여운 생명.

 

--정기환

 

< 평신도 성경읽기회 www.icbf.co.kr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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