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6 07:29

인간의 가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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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jpg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2차 대전 중 유명한 'UBX'이야기가 있습니다.

독일의 공습으로 영국의 런던에는 밤낮으로 폭탄이 소나기처럼 쏟아졌습니다. 잔인하고도 심술궂은 히틀러는 많은 폭탄에 시한폭파장치를 해서 투하했습니다. 때문에 공습이 지나간 뒤에는 시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었습니다. 언제 어느 구석에서 시한폭탄이 터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이런 폭탄을 사전에 발견해서 분해하는 결사대를 모집했는데 그 결사대가 바로 'UBX'였습니다.

그때 귀족인 써포크 공작은 자기 운전수와 여비서와 한 팀이 되어서 이 'UBX'의 대원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34개의 시한폭탄을 결사적으로 처리하고 35개 째를 처리하려던 중 그만 그 시한폭탄의 폭발정각 시간에 걸려서 모두가 장렬한 최후를 맞고 말았습니다.

런던을 구원하고 수백, 수천의 생명을 구원한 것은 바로 이런 이들의 희생의 댓가였습니다. 이때 'UBX' 대원 수천 명이 폭탄을 안고 죽었지만 그로 인해 수십만 명의 목숨이 구원되었습니다.

인류의 행복과 안녕은 이와 같은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들의 의해 지켜져 온 것입니다. 작게는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재물의 축적이나 좋은 가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가족 간에 서로 양보하고 서로 희생하는 마음에 의해서 가정의 행복도 유지되는 법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희생이란 주위를 행복하게 만들 뿐 아니라 희생을 치르는 그 사람 자체에게는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됩니다.

그대들!

단 한 번 뿐인 인생을 헛되지 않게 살고자 하십니까? 그대들의 가정과 사회를 복되게 하고자 하십니까? 그렇다면 그대들 자신을 내어 주십시오.

 

-오몽근의 글 발췌-

 

굿모닝~!!!!

어제 올린 글의 뒷부분입니다.

어떤 단체나 사회가 유지되는 것은 누군가 헌신적인 수고와 희생이 있으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전부 방관자가 되면 그 단체나 사회는 죽습니다.

비겁하게도 저는 입대하고 후방 부대가 아닌 최전방으로 배치되는 것을 알았을 때 ", 내가 총알받이가  되는구나.." 하며 서러워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이기적이었으며 나 하나 밖에 모르던 때였습니다.

지나고 보니 외출도 없는 최전방에서 34개월을 근무한 것이 자랑이 되었습니다. 최전방을 지키는 군인들이 있기에 우리의 부모형제들이 편안한 잠을 잡니다. 누군가 추운 밤을 새며 두 눈을 부릅뜨고 나라를 지켰기에 많은 국민들이 맘놓고 살게 됩니다.

희생, 헌신, 그것은 아름다움의 다른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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