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6 07:42

미로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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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jpg

전우의 유품을 그의 지인에게 건네주기 위해서 눈 쌓인 거리의 미로 속을 헤매게 된 패잔병이 있었다. 외관이 똑같은데다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집이 그 집 같아 보였다. 패잔병은 카페에서 한 소년을 만나 길 안내를 받았는데, 집 바깥, 카페, 소년의 집, 패잔병 등 시간과 공간이 마구 뒤섞인 복잡한 방황과 혼란이 전개되었다. 그런데 도중에 병사는 차명상을 입어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았지만 죽고 말았다.

--그리예

< 평신도 성경읽기회 www.icbf.co.kr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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