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용
집사 / 베들레헴교회>
<오늘의
말씀> 하나님의 전쟁을 위한 감원 (사사기 7:1~8)
<말씀
요약>
기드온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디안과 전쟁을
앞두고 하롯 샘 곁에 진을 쳤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기드온을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다고 하십니다. 스스로 자기들을
구원하였다 자랑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게 하십니다.
이만이천의 백성 중에서 만 명만이 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직도 숫자가 많다고 하시며
그들을 시험하십니다. 물가에서
물을 마실 때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 300명을 따로 추려 내시고 나머지는 다 돌려보내십니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7절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라
하시니” (개정개역)
“주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물을 핥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 족속을 네 손에 넘겨주리니 다른 백성은 다
각각 자기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한글 킹제임스)
The LORD said
Gideon, “With the three hundred men that lapped I will
save you and give the Midianites into your hands. Let all the others go home.”(KJV)
하나님께서 직접 준비하시는 전쟁의 모습을
봅니다.
그분께서는 일일이 싸울 군대를 선별해
내십니다. 먼저는 마음으로 떠는 비겁한 자들을 구별하시고 다음은 물을
서서 핥은 지혜와 용기를 갖춘 삼백 명을 최종적으로 뽑으십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정예부대원입니다.
나는 여호와 앞에 어떤 자인가? 이 세상의 영적전쟁에서 두렵고 무서움에 떠는 자가 아닌가? 지혜와 용기를 갖춘 여호와의 정예 부대원으로 뽑힐 수 있는 자인가?
요한 계시록 강의를 통해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이 종말의 시대임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종말은 세상
사람들에게는 말세이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입니다. 세상은 종말의 소식을 듣고 싶지 않고 외면하며 불안과 편치 않는 소식이겠지만, 나에게는 평안하며
오히려 담대한 마음을 주며 삶에 긴장을 통한 영적 도전을 줍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하며 적용의
삶을 살아가는 결단과 변화를 갖게 합니다. 기드온의 300명의 용사가
오늘 탄생합니다!
그렇습니다. 영적 전쟁은 여호와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나의
삶, 나의 인생, 나의 영적 전쟁에는 여호와께서 직접 선택하시고 진두지휘
하십니다. 영적전쟁은 나의 전쟁이자 여호와의 전쟁이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적용>
-300 등(等)하는 공동체-
벌써 여름이 다 지나갔습니다. 지금 창밖에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계절의 변화를 통해 자연은 나에게 삶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금요일에 있었던 요한 계시록 공개강좌
II를 마치고 이필찬 교수님은 토요일 새벽 밴쿠버로 떠나셨습니다.
두 번째 있었던 공개강좌에서는 완전 홈런 히트를 내셨습니다. 시종 얼굴에 미소를
머금으시면서 강하게 선포하시는 계시록 강의 내내 은혜와 도전이 넘치는 전율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날 강의는 특히 계시록 14장의 14,400명과 셀 수 없는 하늘의 무리들을
통해 이 종말의 시대에 교회 공동체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해 가슴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시간이
모자라 아쉬운 강의를 마치었지만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카고에 계시록과 종말론 학교를 시작하신다 합니다.
8월 31일부터 시작된 공동체 수련회를 통해 “종말과 교회”라는 묵직하고 큼지막한 주제로 요한
계시록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두 차례 공개강좌가 있었고 그 사이에 저는 중부신학교에서 요한계시록 강좌를
들었습니다.
지난 한달 반은 계시록의 큰 바다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공동체에 큰 감동과 도전을 준 행사를 마치면 마음의 안도감과
함께 영적인 허전함(?)이 밀려옵니다. 왜냐하면 믿는 구석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다분히 인간적인 신앙의 기댐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필찬 교수의 계시록 강의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들었고 배웠고 공부했기 때문에 마음의 든든함 같은 것이 생겼습니다.
이제 그분은 떠나셨고 남겨주신 말씀의 해석을 묵상하며 나의 삶에 적용하는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제 목사님께서 내년 1월부터 요한 계시록을 품고 설교하시게 되어서 창세기에서 계시록에 이르는 하나님의 섬세하신
구속사의 손길을 깨닫게 되는 에덴의 회복을 미리 누리는 영적인 성숙의 삶으로 변화될 것을 간절히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여호와의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가를 묵상하였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소수 정예의 영적의 삶을 살아달라고 주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내가 모든 것을 책임져 줄 테니 너는 오직 나에게
간구와 기도로 임하고 담대한 용기와 지혜 그리고 믿음을 갖고 살아 달라는 감동을 주십니다. 이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깊숙이 개입하셔서 그분이 원하시는 삶을 저를 통해 나타내고자 하시는 주님의 숨결입니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계절이 바뀌는 때 새로운 말씀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도전을 주셨습니다.
성경 66권의 보화가 또 열리는 귀한 기회로 삼겠습니다.
지상의 전투하는 공동체와 천상에 승리하는
공동체를 동시에 주셨습니다.
내가 주님한테 속해있고 주님이 나한테
속해있음을 믿습니다.
나는 지상에 전투하는 자이자 동시에 천상의
승리하는 공동체입니다.
내가 바로 144000의 교회 공동체에 속해있고 하늘의 헤아릴 수 없는 무리입니다.
주님 이런 감격과 기쁨과 용기와 힘과
에너지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기드온의 용사로 뽑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지혜와 용기 담대함을 갖고 세상을 이기는
승리하는 자 승리하는 공동체에 속한 자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미 승리한 여호와의 싸움을 누리며 오늘도
주님의 제자로서 살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