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카메라’ 라는 이름의 스승

by 관리자 posted Oct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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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jpg


카메라의 초점 맞추기를 응용한 용어가 있습니다.

남이 가진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내가 가진 것은 과소평가하는 걸 

‘초점주의’라고 한다지요

내가 가진 수많은 것들은 너무 가까워서 못 보고 지나치고

다른 사람이 가진 것에만 선명하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삶은 아니었을까요?

초점이 나에게 맞추어져 있지 않다면 그 삶의 풍경은 늘 흐릿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행복과는 오랫동안 서먹하게 지내겠지요.

한 사진작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은 사진을 찍는 비결중의 하나는

‘거대한 것을 사소하게 보고, 사소한 것을 거대하게 보는 것’ 이라고.

좋은 삶을 일구는 비결도 같을 것입니다.

어떤 사진작가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하루에 딱 한 번만 셔터를 누르기로 

자신과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카메라라고 쓰고 스승이라고 부른다’ 는 문장도 탄생할 법합니다.

오늘 당신에게 딱 한 번만 셔터를 누를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순간, 어떤 삶의 풍경에 초점을 맞추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