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진정한 감사란,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줘서도 아니고,
근사한 선물을 주어서도 아닙니다.
그저 나의 곁에 존재해주기 때문에 감사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사람에게 감사하라'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하우석의《뜨거운 관심》중에서 -
굿모닝~!!!!!!
살아가다 보면 만사여의한 일이 있고 왠지 꼬이는 일이 있습니다.
요즘은 왠지 꼬이는 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설거지 10여 년 경력에 무사고(?)를 자랑했는데
접시를 깨지 않나 심지어는 식탁의 유리를 깨먹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태리 식탁의 유리여서
모양도 모양이려니와 돈 들어갈 생각을 하니까 숨이 탁 막힙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10여 년 동안 접시 한 번 안 깨뜨리고 설거지를 해왔고 식탁 유리를 깨긴
했지만 10여 년 동안 안 깨진 것을 감사해야 하겠지요. 정작 중요한 것은 사람 자신입니다.
언젠가 어느 아버지가 애지중지하는 차를 딸이 운전하다가 차 옆을 우그러뜨리고 온 것을 보고
있는 대로 화를 내니까 딸이 울면서 “아빠, 차가 딸보다 더 중요해요?” 하면서 사고를 내긴 했지만
딸이 무사한 것이 더 다행이 아니겠냐고 항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더 중요합니다. 사람이 무사하다면 아무 손해 볼 일이 생긴 것이 아닙니다.
그까짓 돈 들어가는 것 있을 수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낙심천만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무사하다면 아무 것도 잃은 것이 아닙니다. 기억하십시오.
사람이 무사하다면 잃은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