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잡지에 이런 기도문이 실려 있었다. 제목은 "그렇지만, 주님"이었다. "주님이 말하라는 대로 말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장사를 할 때는 별도로 해주십시오. 주님이 가라는 대로 가겠습니다. 그렇지만 교회만큼은 매주일 가라고 하시지 마십시오. 주님이 바치라는 대로 헌금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체면 유지 정도로 조정해 주십시오. 주님이 지라는 대로 십자가를 지겠습니다. 그렇지만 짐꾼을 사서 대신 지게 해도 그게 그거겠지요? 주님이 사랑하라는 대로 사랑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당장 하라고는 하지 마시고 내일로 미루어 주십시오." 참으로 우리를 도우실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하지 말고 하나님과 거래하거나 꾀를 부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