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를 위해 항상 수고하시는 여러분께
KAVOICE는 우리 일리노이에 사는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손님이 아닌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미국 사회의 혜택을 누릴수 있는 권리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해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래도 영어가 서툴고, 미국 문화에 낮설다 보니 우리 한인커뮤니티는
소위 주류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미국 사회내 한인커뮤니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미국 사회내에서 강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우리 2세, 3세들이 우리 1세들이 겪었던 이민의 어려움, 인종차별의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 자신의 꿈들을 당당하게 펼치며 살수 있을것입니다.
미국은 민주주의 사회이며, 그 기본은 시민참여 입니다.
지역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적극적으로 지역 행정에 참여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선거는 이러한 시민 참여의 핵심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선거에 참여하지 않을 때 우리 한인의 목소리는 주류사회에 전달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 문화적 차이로 인해,
우리 한인의 선거참여율은 미미하기 짝이 없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KAVOICE는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 유권자 교육, 유권자 투표 참여지원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지난 2012년 KAVOICE는 미주에서는 처음으로 “한인조기투표의 날” 행사를 글렌뷰 빌리지에서 진행을 했고 거의 1,000명이 이르는 한인유권자가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수많은 주류 사회 정치인들이 한인들이 줄을 서서 투표하는 것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한인커뮤니티를 새롭게 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13년과 2014년 일리노이에서는 일본군 강제동원위안부 결의안이 각각 주 상원과 하원에서 통과되는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또한 2014년에는 15,000 개의 특별비자를 한인 전문직 종사자에게 부여하는 HR1812법안에 대한 연방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2014년 중간선거를 맞이하여 KAVOICE는 다시금 “한인유권자 조기투표의 날” 행사를 글렌뷰에서 갖고자 합니다.
전통적으로 대통령선거가 없는 중간선거는 투표율이 낮습니다.
우리 한인이 하나된 모습으로 뭉쳐서 투표에 참여한다면, 더욱 더 큰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고, 그 누구도 한인사회를 함부로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서버브에 사는 우리 한인 유권자들이 11월1일 글렌뷰에 모여서 투표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행사를 홍보해 주시고, 참가 격려의 말을 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KAVOICE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단체가 아니며, 이번 행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시민으로서의 당당한 한표를 한인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행사하자는 것입니다.
행사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통역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선거를 해본 경험이 없으시거나 영어가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투표소안에까지 같이 들어가서 도와드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