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꿈의 날개

by 관리자 posted Oct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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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회재단 1.jpg


<김흥균 권사/하늘소리 발행인>


 지난 주일에는 정회재단에서  실시하는 제24회 장학금 수여식에 다녀왔습니다.

 창립자인 박정회대표와 그의 부인 박문화 권사님은 제가 신문사 기자로 활동할 때부터 만난 소중한 분들인데지금까지 간간히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한인사회에서 존경할 만한 분들이 여러분 계신데, 이 두분의 삶 역시  늘 가슴을 풋풋하게 합니다.


저는 이번 장학금 수여식서 꿈에 도전하고, 꿈의 성취를 위해 달려가는 수혜자들의 모습에서 한없이 날을 수 있는 꿈의 날개를 보았습니다.   

정회재단의 박대표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등록금을 내지 못해  학교에서 쫓겨난 가슴아픈 과거를 딛고, 부단한 노력으로  꿈을 실현한 분이십니다그분은 성취된 꿈을  자신만을 위해 누리는 것이 아니라 과거 자신처럼 어려웠던 젊은이들에게  꿈을 퍼나르고 있었습니다.


 창립자의 정신이 담겨서 그런지 이날 수혜자들의 꿈은 가슴을 찡하게 했습니다.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을 깨달아 환자와 가족을 기쁨으로 돌보겠다는 간호사 지망생. 아들 성공을  위해 고생하시는 홀어머니께 기쁨이 되고 싶다며과학자와 수학자의 꿈을 키우는 효심푸른 하늘을 보고 우주 항공사의 꿈을 키우는 학생.  남편과 사별하고, 어린 두딸을 키우면서 희망과 꿈을 잃지 않고, 꿈을 위해 뒤늦게 간호대학에 입학한 만학도. 힘든상황에서 절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본보기가 되고 싶다는 이들의 야무진 꿈들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젖게 했습니다.


그리고 꿈의 실현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소망을 참석자들에게 심어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시련은 일시적인 훈련 과정일 뿐 입니다. 이 훈련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헤쳐나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 불행는  좌우됩니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오늘 내게 닥친 소소한 일들을 감사함과 기쁨으로 수용하고 헤쳐 나가야겠습니다.

 세상을 이길 단단한  뿌리가  우리 마음속 깊이 내려질 때…. 우린 더 큰 일들을 해 나갈수 있으니까요.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