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씨앗- 조, 선, 휘, 군, 우, 벗, 던, 암, 흥, 잠

by skyvoice posted Oct 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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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이 캐치프레이즈가 된다. "저기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선동이 모래바럼처럼 인다. "자, 그를 죽여.. 그 꿈이 어떻게 되는 것을 보자"
휘이~~익
군중심리가 작동된다.
우악스럽게, 요란하게.. 모두 일어나 "너, 이리 와!" 

벗겨진다. 요셉의 채색 옷이..찌이익!
던져진다. 17세의 소년이.. 쿵!

암중모색이 판친다. 그들의 마음 속은 요란하다.
흥정판이 벌어진다. 왁자지껄...

잠잠하다... 한 소년은...

형들에게 잡혀 노예로 팔려가는 한 소년의 침묵이...
오늘 본문에서 정말 두드러진다.
오늘 우리에게 정말 크게 소리친다. 

잠잠하라! 
반항하지 마라!
싸우지 마라!
벗어나려 하지 마라!
수를 쓰거나 꽤를 부리지 마라!
억울하다 소리치지 마라! 

요셉은 정말 반항 한번 하지 않았을까?
그의 삶을 보니 그랬을 것 같다. 
보디발의 아내로 인해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도
술 맡은 관원장이 자신을 2년 이나 잊고 보은하지 않을 때도 
요셉은 잠잠했다!

요셉을 통해 예수님을 만난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고난의 잔을 옮겨달라고 
밤 새 기도하셨지만 
결국 반항하지 않으시고
천군 천사들을 동원하지 않으시고 
그렇게 십자가를 지셨던 주님...

이사야 기자는 이렇게 예언했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깍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사 53:7) 

잠잠히 입을 다물어야 한다. 

주님은 부활의 하나님을 알았다.
요셉은 두 번이나 비슷하게 주신 꿈을 믿었다. 
꿈을 주신 분이 이루실 것이다..

그 방법과 때는 내 소관이 아니기에 
그저 잠잠히 입을 다문다. 

잠잠히 입을 다무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것이다. 
거기에서 우리의 힘이 나온다. 
그것이 우리의 능력이다!

<매일성경 10월 31일자 본문 창 37: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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