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 총무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그를 형통케 하셨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다.
악인들도 함께 한다. 언제나...
보디발의 아내는 눈짓한다.
이제 청한다.
아니 날마다 꼬신다.
그는 자신의 한계를 너무나도 잘 안다.
요셉은 하나님께 득죄할 수 없다고 한다.
그는 이제 가까이 있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일은 벌어지고 말았다.
일보러 들어갈 때 하필 아무도 없었다.
결국 보디발의 아내에게 옷을 빼겼다.
화근이다!
옷을 찾아 와야 하지 않았을까?
가서 Deal을 해야 하지 않았을까?
옷을 찾으러 갔으면
그렇고 그런 일이 벌어졌겠지?
요셉은 감옥에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도 그 옷을 찾으러 가지 않았다.
약점도.. 화근도.. 어쩌다 벌어진 일도...
그 일로 인해 자신이 죄에라도 빠진다면
스스로 해결하려다가 더 진흙탕에 빠지기 보다
그는 그렇게 하나님께 맡겼다.
손해를 보고
피해를 보더라도
아니 망하더라도
그는 그렇게 하나님과 함께 했다!
하나님께 득죄할 수 없다고 보디발의 아내의 청을 일축한 것보다
옷을 빼앗겼을 때 찾으러 가지도 않은 요셉이 오늘은 더 도전이 된다!
<매일성경 14년 11월 3일 본문 창 39:1-19>
김주헌 목사의 묵상 일기 및 새벽 설교
"공예배와 개인 예배 그 두 날개로 비상하는 코너스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