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규 선교사>

주안에서 평강을 전합니다.
저는 6주간의 선교일정을 마치고 엊그제 돌아왔습니다.
여독이 풀리지 않았지만 갑자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드림교회 장로님의 발인예배와 하관예배에 참여하였습니다
루마니아는 매우 싸늘해서 월동준비에 한창인데 비해서 이곳 시카고의 날씨는 비정상이라고 할 정도로 좋은 것 같습니다.
 
이 번의 주요사역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보고합니다.
 
1. 제가 루마니아에서 94년도에 선교수련회를 개최하여 설립된 현지 선교단체와 
선교훈련원의 연중행사인 제20회 선교수련회를  인도하였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선교의 핵심가치는 성경임을 재강조하며 "성경말씀의 상황화 
전달방법"을 강의했습니다. 
삶의 현장에 실제적으로 말씀이 적용될 수 있도록 생활 가운데 가장 절실하게 요쳥되는 부분을 말씀으로 충족시키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설교 속의 치유’를 실례로 삼았습니다. 
 
2. 신학고등학교에서 체플을 인도하며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집중강의를 했습니다.
 
3.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선교도전을 하였습니다.
 
4. 동역자, 후원자들께서 협조해 주신 중고 전자기기 (랩탑, 전화기, 아이파드 등)을 
루마니아 시골사역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전달하며 선교적 연결의 발판을 조성했습니다.
 
5. 지난 봄에 실패한 우물공사를 기존의 우물을 청소하고 새로운 펌프를 시설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무리 지었습니다.
 
6. 지난 7월에 하나님의 품에 안긴, 저와  20년지기 선교 동역자이셨던  '미티카 보시티나르' 장로님의 부인을 방문하여 위로하며 교제하였습니다.
 
7. 루마니아의 복음의 오지에 파송되어 교회개척을 하고 목회하고 있는 제자 선교사인 
'가그요넬' 목사의 부인이 유방암으로 집중치료를 받고 있기에 그들을 초청해서 격려하였습니다.
 
8. 목회하던 "꾸빈" 교회에서 설교사역을 하였고, 특히 아기 축복예배를 주도하면서 
교인들이 교회공동체 생활을 통하여 주를 섬기는 일에 힘을 낼 수 있도록 일조했습니다.
 
9. "아라드" 주변의 호리아, 은비에랴, 페치카 3곳 교회를 순회하며 선교 도전집회를 했습니다.
 
10. 10월 17-22일까지 영국의 Bristol에 있는 루마니안 디아스포라 교회의 형제로부터
초청을 받고 다녀왔습니다. 루마니안 교회에서 선교도전 설교를 하였고 Green Rose
영국인 교회 예배에 참여한 후에 Bristol 도시 선교 프로젝트에 대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이 기간에  웨일즈 Cardiff 지역에서 폴랜드 이민자 목회를 하고 있는 옐지 목사님 부부와 만나서 다민족 선교개발과 협력사역에 대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결혼 25주년 (10월20일) 기념일을 그 곳에서 맞게 되어 딸 단비가 태어난 영국 남부의 Bournemouth를 방문하여 바닷가에서 저희 부부만이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11. 22
일 다시 루마니아로 돌아와서 선교관을 위한 땔감을 마련하고, 새로이 페인트를 칠하는 등 월동준비를 하였습니다.
  12. 1994
년 루마니아의 Arad 에서 창립한 생명의 샘 선교회 임원들과 .만나 회의를 하였습니다 다문화시대를 준비하는 선교회로서의 효율적 사역 방향성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했습니다.
이 회의는 아리드 지역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핏자집에서 만났는데 이때 이번에 떠나는 저와 석별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후원자 여러분께서 저희들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며 물심양면으로 협력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루마니아 사역을 지속하며 다민족 선교네트워크, 선교훈련 및 코칭, '가정과사회' 교육상담 간담회, 영적 변혁 (트랜스포매이션) 세미나 사역 등
여러분께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 편달이 있으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의 사역은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이만 맺습니다.

* 지난번 선교통신에 1-4번까지의 선교소식과 사진을 올려드린 바 이번 통신에는 5-12번 사진을 첨부해 드립니다. 
 
박천규/신화선 선교사 올림  
 
전화:  224-636-7974(h), 847-219-0937(c)
www.folmiss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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