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골라 바로 왕 앞에 세웠던
다섯 명의 형들은 누구였을까?
성경은 왜 그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을까?
요셉은 자신의 형들을 코치했다.
요셉은 자신의 아버지와 형 그리고 동생과 조카들이
애굽인들과 섞여 살며
생업을 잃어버리고
무시당하며 살게 하고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창 46:34)
그런 상황에서 형 다섯 명을 누구로 골랐을까?
아마 잘 난 형들은 아니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형들 10명을 다 세우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형들이 자신을 처음 찾아 왔을 때도 10명이 다 섰지만
바로 왕 앞에 자신의 가족을 다 세우는 것이 무익하다는 판단이 섰는지...
바로 앞에서 자신들의 우월함과 그 세를 굳이 자랑할 때가 아니었다.
며느리를 뺀 70명의 사람들
그 종들도 다 뺀 숫자..
아마 그 많은 사람들이 애굽에 정착하는데는
고려해야 할 많은 요소들이 있었을 것이다.
요셉이 있었다.
그리고 유다도 한 몫 했었다.
고센 땅까지 실제로 리더로 가족들을 이끈 이가
바로 유다였다. (창 46:28)
그러나 이름 모를 형 다섯!
자신들의 역할을 충분히 해 내었다.
야곱, 곧 이스라엘...
130세에 험악한 세월을 보낸 자..
그러나 바로를 두 번이나 축복한 자...
그도 있었다...
세대별 지도자들이 선다.
쓰임 받지 못할 사람 없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그렇게
하나님의 축복은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온다.
한 사람 한 사람 다 소중하다.
한 사람 한 사람 기대된다.
한 사람 한 사람 다 때가 있다.
한 사람 한 사람 기다려진다!
70명...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자들...
그들이 애굽의 고센 땅에 정착하는데...
요셉이 있었다.
유다가 있었다.
이름 모를 다섯 명의 형들이 있었다.
야곱, 곧 이스라엘도 바로 왕 앞에 섰다.
그렇게..
그렇게...
인도함 받았다.
축복 받았다.
<매일성경 11월 19일자 본문, 창 46:28~47:12>
김주헌 목사의 묵상 일기 및 새벽설교 원고
"공예배와 개인예배, 그 두 날개로 비상하는 코너스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