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통재라, 오호 애재라>
아프고 또 슬프다.
아~~ 이 얼마나 아프고,
아~~ 또 얼마나 슬픈 일인가?
가나안 땅,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려 했거든
그 정복의 길...
아니 그 안식으로의 길 선봉에 서라 했거든
먼저 경험하라 했거든
어찌하여 범죄하여 광야에 엎드러졌는가?
어찌하여 믿음으로 응답하지 못하고
마음을 강퍅케 하고 미혹되었는고
왜 악심을 품어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졌는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오늘 본문이 준 해답은
구원을 개인주의화 했기에
상급을 바라며 개인적으로 헌신해야 한다고 했기에
공동체를 주신 목적을 모르고
공동체에서 무엇을 하는 줄 모르기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의 인큐베이팅을 통해
광야에서의 훈련과 연단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만들기 원하셨는데
가나안으로 들어 갈 한 세대를 부르셨는데
어느 새 한 개인의 불편함이
공동체에 만연되어
그것이 사실인양 퍼져
한 세대가 다 망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히 3:13)
신앙은 결코 개인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공동체란 아니 믿음이란
매일...
피차...
권면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우리 마음의 강퍅케 됨을
우리의 미혹됨을, 죄의 유혹됨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계획하신 안식 안에..
그 분과의 깊은 교제 가운데 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혼자 갈 수 있는가?
"없다"는 것이 성경의 답이다.
매일... 피차.. 권면하는
안식에 다 함께 들어가겠다고
서로 붙들어 주고 서로 권면하는
믿음의 길에 선봉에 서는 세대가 일어나길
이 새벽에 목 놓아 기도한다!
<매일성경 12월 4일자 본문 히 3:7~19>
김주헌목사의 묵상 일기 및 새벽설교 원고
"공예배와 개인예배, 그 두 날개로 비상하는 코너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