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어느 생명이나 찬란한 것
머리 위 쪽빛 하늘 바라보며
여기까지 왔다.
슬픔도 나누어 가지면 향기롭다
도도히 흐르는 저 강물 강물은
고통을 새김질하며
아직은 내게 더 가라가라 한다
우리 더 먼길 가야 하리
가자 기쁨은 우리의 것
고통은 나누어 가지면 가벼워진다.
풀잎에 스민 이슬 한 방울을 보라
그냥 반짝이지 않고
온몸으로 반짝인다
하물며 우리 생명, 생명은
소중하고 찬란하지 않으랴
우리 더 먼길을 가야 하리
-노향림-
굿모닝~!!!!
태어날 때는 아무런 빈부 격차 없이 태어납니다.
자라면서 가난이 뭔지, 부모의 역할이 뭔지, 슬픔이 뭔지, 왜 이 땅은 불공평한 것 같이 보이는지
고뇌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생명은 가진 자는 누구나 위대한 것, 이 땅에 태어나기까지 갖가지 우여곡절을 거쳐 고고(呱呱)의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므로 생명 자체는 존귀하고 찬란합니다.
슬퍼하지 말아야 합니다. 태어난 것 자체가 위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슬퍼지걸랑 나누어 가져야 합니다. 혼자만 간직하고 끙끙거리고 있으면 그것은 병이
됩니다. 슬픔도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기쁨도 그 끄트머리엔 슬픔이 달려 있을 수 있다는 것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풀잎에 맺힌 이슬도 자기의 존재를 알리는 듯 찬란하게 빛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명은 너무도 소중한 것,
먼 길 가기 위해 슬픔은 툭툭 털어버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허허 웃으며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