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WFMT (98.7 FM) 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 "Relevant Tones"에서 한국의 작곡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1월10일 (토) 과 1월17일(토)에 방송된다. 한 시간짜리 프로그램으로
두 번에 걸쳐 방송되는데, 아래 열 세 작곡가들과의 인터뷰와 그들의 음악이 방송된다. 방송된 내용은 “Relevant Tones”의 웹사이트에서 나중에 다시 들을 수도 있다. (WFMT website 참조) http://blogs.wfmt.com/relevanttones/ In the Field: Seoul, Part I: 1월10일 (토), 오후5시 Relevant Tones goes in the field to this
hotbed of contemporary classical music, Seoul South Korea, to discover emerging
and established composers. In part I we’ll chat with the
composers and feature live performances from the concerts to showcase the
dynamic music scene there. In the Field: Seoul, Part II: 1월17일 (토), 오후5시 The second part in our two-part series from
Seoul will feature interviews with funders and organizers who are busily
providing opportunities for living composers to flourish, and we’ll
feature more of the audio recorded from the two major festivals we attended. 이신우 (서울음대 교수/
작곡과장) 최우정 (서울음대 교수) 이건용 (서울시립오페라단장, 전한국예술종합대학총장, 전서울대학교수) 김수혜 (건국대 강사) 유도원 (서울대 강사) 신동일 (한국예술종합대학 강사) 김천욱 (상명대학원 교수) 황성곤 (중앙대학 강사) 이은화 (백석대학 강사) 이만방 (숙명여대 교수) 신혁진 (연세대 강사) 황성호 (한국예술종합대학교수/작곡과장, 한국작곡가협회회장) 강준일 (한국예술종합대학 교수) WFMT (98.7 FM) 는 시카고의 클래식 음악을 전문으로 다루는 FM 방송국이다. 프로듀서 Jesse MaQuarters와 진행담당 Seth Boustead가 2011년부터 시작한 “Relevant Tones”는
토요일 오후5-6시에 방송되는 한 시간짜리 프로그램으로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재미있는 해설과 작곡가들과의 인터뷰를 곁들여서 듣는 이들의 현대 음악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 방송은 방청객들과 음악 비평가들 사이에 압도적인 호평을 받고 인기도가 날로 상승하고 있는데 현재 이 방송은 시카고뿐 아니라 미국의 40여 도시와, 캐나다, 뉴질랜드, 필리핀에서도 방송되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미국 작곡가들과 재미있는 음악 페스티발 등을 소개하였고 작년에는 핀란드, 멕시코, 폴란드 등을 방문하여 그 나라의 작곡가들을 소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의 프로듀서인 Jesse McQuaters와 Seth Boustead는 2014년 11월말에 서울을 방문하여 작곡가들을 만나 인터뷰도 하고 여러 음악회에 참석하여
한국 음악계의 탁월한 재능들을 직접 보고 들으며 체험하였다고 한다. 서울에서는 한국 작곡계의 노장들과
젊은 작곡가들을 인터뷰하였는데, 이 작곡가들은 한국에 수학하고 외국에서 박사 학위를 마친 후 한국에
돌아와 창작 활동과 후진들 교육에 정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자랑이자 희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의
전공 분야도 다양해서 클래식 음악, 전자 음악, 종교
음악 등의 분야를 대표할 수 있는 음악인들이다. 그 중에서도 이건용, 이만방, 강준일, 황성호 교수 등은 1970년대에 “제3세대”라는 그룹을 조직하고, 서양 음악을 배워서
그대로 서양식 음악만 작곡할 것이 아니라 한국적 테마를 사용하고 한국적 감성과 정취를 표현하는 것을 주장하고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음악을 창작하자는
혁신적 운동을 벌였던 장본인들이다. 강준일 교수의 “마당”이라는 곡은 서양 오케스트라와 사물 놀이의 협주곡인데 UN 50주년 기념 공연으로 KBS 교향악단과 김덕수 사물 놀이단이 뉴욕의 UN본부에서 1992년에 연주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