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하늘 푸르른 날에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아이들이 달려온다
온 세상에 퍼져나가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
맑다
밝다
행복하다
아이들의 눈망울 속에는
꿈이 가득하다
아이들의 모습이
천국이다
바라보고만 있는
나도 행복해진다
나도 웃는다
-용혜원-
굿모닝~!!!!
누구나 천진난만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세월의 풍상을 겪으면서 깍이고 모가 나고 비뚤어져 이상한 모습으로 바뀌어 갑니다.
약아 빠지고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면서 아성을 쌓습니다.
이상한 고집이 생깁니다. 그에 따라 얼굴도 변합니다.
사람의 얼굴은 그 사람의 살아온 날을 그대로 그리고 있습니다.
참 신통도 하지, 어떻게 얼굴에 그 사람의 질곡의 세월이 그려질까요.
노인이 되어도 사나운 고집이 남아있는 분을 보면 혀를 끌끌 차게 됩니다.
아이들은 천진합니다.
맑고 밝고 행복합니다.
천진하게 퍼져 나가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
문득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