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잠시

by 이태영 posted Jan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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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벽지.jpg

잠시

 

잠시 시대의 어지러움으로부터

그대의 눈과 귀를 돌려라.

그대의 마음이 스스로 정화되기 전엔

이 시대의 어지러움은 그대의 힘으로도

치유될 수 없는 것

 

이 세상에서 그대가 할 일은

영원을 지키며 기다리고 응시하는 것

그대는 이미 이 세상사에

묶여 있고 또 풀려나 있으니.

 

그대를 부르는 때가 오리니

그대 마음을 준비하고

꺼져가는 불길 속

마지막 불꽃을 위해

그대를 던지리라.

 

-잉게 솔-

 

굿모닝~!!!!!!

우리는 바쁘게 살아갑니다.

무언가에 쫓기듯이 시간에 묶여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왜 이 시간에 이것을 해야 되는지 의식하지 못한 체 쳇바퀴 돌듯 목적 없이 돌아갑니다.

잠시 시대의 어지러움으로부터 눈과 귀를 돌려야 합니다.

세상을 보고 읽기 위해서는 내 마음이 정화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기시설과 인터넷, TV가 없는 산간에 나를 맡기는 것도 괜찮습니다.

생명 아닌 것에 투자했던 시간들을 생명과 연관 되는 것에 투자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지혜가 있습니다. 다만 자기에게는 그런 지혜가 없는 줄로 착각하고 살 뿐입니다.

내게 주어진 지혜, 내게만 준 혜안을 찾아야 합니다.

창조주의 목적은 바로 이것이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