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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음한여인.jpg

 

<이형용 집사 / 베들레헴교회>

 

*오늘의 말씀: 죄는 미워하셔도 사람은 사랑하시기에 (요한복음 7:53~8:11)

*말씀 요약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시험한다그들이 재촉하자 예수께서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하신다그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 다 떠나고 예수와 그 여인만 남는다.   예수께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을테니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하신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11절 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 하노니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예수를 책잡으려는 무리들이 다 떠난 자리에서 공의와 정의의 예수님께서는 왜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셨을까간음한 여인은 분명히 잘못을 저질렀다.  그대신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신다.  아마도 여인은 이미 수많은 사람 앞에 자신의 죄와 치부가 드러나며 정죄 당하였다.  예수께서는 두번 이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셨다.  정죄를 뛰어넘은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이시다.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구체적인 적용

어제 저녁에 순장 수련회가 있었다오랜 만에 모여보는 순장들의 모임으로 저녁 8시에 시작하여 새벽 1시가 되서야 마쳤다.  22명의 순장들이 모였는데 베들레헴 공동체를 지고갈 가장 중요한 남성 리더쉽 모임이었다.  다른 순장들이 순을 어떻게 꾸려가고 있나를 나눔을 통해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서로가 서로를 알아갈 때 상대방을 이해하게 된다소그룹의 나눔의 소중함이 여기에 있다.

나는 올해 3년째 순장이다올해는 순원 하나하나를 알아가고 그들과 삶의 나눔을 갖고자 한다감히 그들의 영적인 모습을 책임진 자로서 순원들이 주님을 만나게 해드리는 사명을 갖는다.

누군가를 책임지고 떠맡는다는 것은 부담이 되는 일이다하지만 친한 친구가 부탁을 하면 어려울지라도 기꺼이 감당하게 되는데, 하물며 나의 구주, 나를 구원해 주신 그분께서 부탁하시는데 거절하거나 핑계를 댈 수는 없다나는 주님께 받은 것이 너무 많은 자이다.  주님께서 맡기신 사역은 흔쾌히 기쁜 마음으로 주님과의 의리의 관계를 지켜야 할 나의 도리이다.

주님은 나에게 순원을 맡기시면서 이들 하나하나에 대한 사정과 돌보는 자상한 마음까지 주셨다그리고 바로 옆에 계셔서 각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채우시는 역할까지 하시니 나는 사실 주님의 이러한 든든한 빽으로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게 순전한 용기를 가지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가고 있다.

 

금요일 낮에는 남성 큐티방이 재개 되었다한달이 넘게 쉬었고 2015년 힘차게 다시 시작하였다그동안 모두들 큐티에 목말라(?)한 듯 나눔의 풍성함이 여기저기 샘솟는 시간이었다.  특히 한분께서 비지니스로 인해 아침 시간이 맞지 않았지만 흔쾌히 오후 시간으로 늦추어 새로운 시간대의 만남을 하게 되었다. 뻘건(?) 대낮에 4-50대 남자들 몇이서 하던 일을 제쳐 두고 말씀으로 만난다는 사실은 신기(?)하기 까지 하다.

이런 열심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의 근원은 말씀 사랑일 것이다. 말씀을 이리저리 굴려보는 일은 은근과 끈기를 요구한다또한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시도야 말로 삶에서 보화를 캐내는 일인 것이다.  2년전 별 생각(?)없이 시작한 이 모임이 시간이 갈수록 진지하고 깊어지는 것은 주님께서 이 모임을 적극 밀고 계시다는 증거이기도 하다올해 자연스레 나누어져서 공동체에서 말씀을 사모하는 또 하나의 소그룹의 열매로 풍성해지기를 바랄 수 있겠다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따라갈  뿐이다.

 

주님께서 나의 과거를 씻기시고 교회란 공동체 안에 들어 오게 하셔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참 많은 은혜와 사랑을 받았다.  죄를 묻지 않으시는 주님이시기에 나는 회복하는데 거침이 없었던 것 같다주님은 죄를 묻지 않으셨지만 나는 매일 새벽예배 기도할 때마다 나의 지은 죄가 계속 떠올라 회개 기도를 계속 할 수 있었다.  나의 죄를 생각나게 도와주시는 자상한 분이시다그래서 그 죄를 주님께 솔직하게 갖고 나올 수 있었다.

 

세상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 1:29)

 

나는 과연 내가 지은 세상 죄를 주님께 지고 가도록 맡겼으며 주님께서는 나의 죄를 제거해 주셨다.  나는 더 이상 죄인일 필요가 없다.  나는 주님 앞에 떳떳한 자가 되었다.

수가성 여인처럼 다시 목마를 필요가 없는 생수를 주님께 공급받게 되었다. 참빛 이신 주님을 만난 것이다. 진리의 영을 찾은 것이다. 나는 주님을 만난 니고데모가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정죄하려 하심이 아니요그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려 하심이라.” ( 3: 17)

 

*기도

주님밖에는 간밤에 쌓인 눈으로 소복한데 나의 마음은 눈처럼 희고 깨끗한 은혜가 쌓입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주님의 제자를 만드시고 이끌어 가시니 감사 드립니다.

날마다 주님을 찬양하는 삶 되게 해 주세요.

생명의 삶을 사는 자 되게 해주세요.

영원을 사모하며 영생의 복을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나의 호흡이 주님의 영이 되게 해 주세요.

간음의 죄를 지어 세상의 판단과 정죄 속에 죽을 수 밖에 없는 여인을 사랑으로 생명 주신 것 같이 나의 삶, 나의 죄, 나의 인생을 사랑으로 감싸주셔서 새 생명을 받아 예수를 위해 살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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