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6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매장, 화장, 부활.jpg

 

<이효섭 / 장의사>

 

우리가 이 세상에 올 때에는 모두 같은 모양으로 왔으나 우리의 영혼이 육신을 떠나고 남은 육신을 처리하는 방법은 여럿이 됩니다. 크게 나누어 두 가지 입니다. 매장과 화장입니다. 시신처리 방법은 종교와 개인의 믿음, 풍습과 밀접한 관계이기에 인류의 역사와 함께 변하여 왔으며 민족에 따라 달랐습니다.

지금 시대가 바뀌면서 가족의 수와 사회의 관념이 급격히 변하기에 장례 문화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조국, 한국도 지난 수 백 년을 가족 선산에 묻는 매장으로 행하여 왔으나 이제 정부에서 국가적으로 화장을 장려하며 현재 70 %이상 화장으로 장례를 치릅니다.  우리가 사는 미국도 화장 평균을 보면 현재 50%에 다다르며 서부의 오레곤 주는 평균보다 훨씬 높고 남부의 미시시피 주는 화장율이 아주 낮습니다. 시신 처리 방법은 모두 반드시 결정해야 하는 개인적인 사항이며 종교적인 영향을 지대하게 받습니다.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한국문화는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모든 면에서 많이 변화 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이민 온 우리들은 교회가 동포사회의 구심점이 되어 생활하며 장례도 교회가 중심이 되어 기독교적으로 많이 행하여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매장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화장도 괜찮은지, 장례방식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사항이 개인적인 사항이라 조심스러워 합니다. 시신을 처리 할 때에 기독교인으로서 화장을 해도 되는가 하는 제목으로 발표된 글들이 많이 있으며 그 글의 요점들과 주위 나라들의 장례를 생각하려 합니다.

예수님 당시 로마 사람들과 그리스 사람들에게는 화장이 일반적인 방법 이였습니다. 그들은 영혼 불멸을 믿었었기 때문에 시신 처리방법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1.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다; 2.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만드셨기에 우리의 몸은 거룩하다; 3. 성도의 몸은 성령께서 거하시는 집이다; 4. 예수님께서 장사 지내시고 부활하셨으며 우리도 부활할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매장을 하였습니다.

카타콤 (Catacomb)은 기독교인들이 시신을 지하 동굴에 모시는 장소였습니다.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정한 뒤 화장은 금지되었고 매장만이 허용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기독교인들은 부활사상과 함께 화장은 이방인들이 행하는 나쁜 행위로 간주되고 금지 되었습니다. 지금 말하는 기독교는 종교개혁 이전의 기독교를 말하며 지금으로 본다면 천주교입니다. 천주교는 동방정교와 로마 가톨릭이 있음을 아십니다. 동방정교와 그리스 정통교회는 위에 언급한 믿음으로 아직 매장을 고수하며, 기독교의 정통성을 이어 온다는 로마 가톨릭은 기독교 역사 이래 매장만을 허용하여 오다가 1963년 전통적인 매장을 권하지만 몇 가지 조건을 걸고 화장을 해도 된다고 허락 하였습니다. 분골 (유골)은 시신과 같이 존엄하게 대하며 병에 둘 때 시신을 관에 모시듯이 해야 하며 묘지나 납골당에 안장을 해야 한다. 그리고 분골을 뿌리거나 분골을 등분하여 나누지 않아야 한다, 혹시라도 매장을 하지 않으면 영생의 몸을 잃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안 해도 된다고 신조를 수정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묻습니다. “분골을 어디에 가서 뿌리면 위법이라고 하는데요 맞습니까?” 이 질문은 가톨릭의 가르침에 의한 종교적인 규례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리노이 주의 법에는 분골의 처리 방법에 대해서 명시한 조항이 없습니다. 즐겨 가시던 공원에 뿌리셔도 되고 미시간 호수에 뿌리셔도 위법은 아닙니다. 물론 묘지에 안장하셔도 됩니다.

성경 학자들은 교회가 기독교의 전통인 매장을 선호하지만 성경에 화장을 금하는 말씀은 없다고 합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 심판하실 때 화장하였다고 하여 부활을 못하게 하지는 않는다 (Cremation cannot prevent a Sovereign God from calling forth the dead at the end of time)” 고 합니다. 어떤 학자는 성경이 꼭 매장을 해야 하며 화장은 필요에 의해서만 해야 한다고 명시하는 결정의 기준이 아니며, 우리의 영혼이 떠난 후에 우리가 몸을 어떻게 처리하든지 우리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새로운 몸을 주신다는 확신한다고 합니다

시신처리 방법을 둘러보면 우리 모두 알듯이 한국은 정부의 정책적인 장려로 현재 화장이 전반적으로 행하여 지며 미국도 해를 거듭할수록 화장이 증가합니다. 중국은 모택동이 중국정부를 세우고 화장을 법으로 정하여 지금 100% 화장이며 일본은 오랫동안 98%이상 화장하는 나라로 알려져 왔습니다. 윤회설을 믿는 인도의 힌두교는 거의 다 화장을 하고 있습니다. 영국도 유럽의 개신교들도 70% 이상 화장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창세기를 믿는 유대인들은 세월을 두고 세계 어느 곳에서 살든지 매장을 해오고 있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모든 믿음의 조상들이 모두 매장을 하였고 흙에서 왔기에 흙으로 돌아간다는 성경말씀을 따르며 매장을 행하고 있습니다.

화장을 선택하는 이유는 학자들의 글에서나 우리 동포들이 생각 하시는 것이나 동일 합니다. 경제적인 이유와 친환경적인 이유입니다. 그리고 집, 고향이라는 관념도 희박해져 가는 이유입니다. 경제적인 측면을 본다면 미국에서 여태까지 화장의 수가 적었기에 장례비가 적었으나 화장의 증가와 함께 화장 장례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남침례 신학교의 윤리학 교수는 매장과 화장을 결정할 때에 일반적으로 적용해야 할 윤리는 무엇이냐? 고 질문 합니다. 경제성과 편리함이 윤리가 될 수 있느냐? 어느 방법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사랑하는 표식이 되겠느냐?  그리고 어느 방법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느냐? 라고 의문을 제기 합니다.

어떤 신학자는 성경에서 예수님께서는 죽음을 보시고 잔다라고 표현하셨으며 (영어 Cemetery 는 원어 뜻이 기독교인들이 칭한 잠자는 곳 Sleeping Place이라고 합니다) 어떤 젊은 이가 예수님을 따르기 전에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따르겠다고 했을 때 죽은 자들로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먼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라 는 말씀을 인용하며 장례와 장례의 방법에 대해서는 예수님께서 크게 중요시 않으셨다 라고 발표 하기도 하였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사람의 일생 중에 여러 예식이 있는데 장례예식을 크고 중요하게 여깁니다.

위와 같이 장례예식과 시신처리 방법은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기에 주어진 답은 없습니다. 본인이 최선의 결정을 하여야 합니다.

그 동안 장례 일을 하면서 몇 가지 느낀 것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화장이 증가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지금 베이비 부머 (1945년 이차 세계대전 후에 태어난 사람)들이 죽어 가거나 그들의 부모들을 보내야 합니다. 이 베이비 부머들은 맥도날드 세대와 거의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일회용 물건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기저기도 접시도 물 컵도 종이 타월도…… 우리들은 일상 생활이 쓰고 버리는 세대입니다. 하루의 생활 속에서 필요하면 갖다 쓰고 다 썼으면 쓰레기 통에 버리는 생활이 우리의 무의식 속에 자리잡아 우리의 사후 시신처리 방법에까지 영향을 끼치지 않나? 자문해 봅니다. 너무 가볍게 결정하는 같습니다. 또 우리가 자본국가에 살기 때문에 가치의 기준이 돈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신 처리 방법을 가격으로 결정합니다. 동포들께서 자주하시는 말씀은 화장하고 나면 깨끗하잖아…… 입니다 환경적인 요소가 결정의 요소이기도 합니다. 자식들이 찾아 오지도 않을 텐데…… 묘지를 염두에 두지 않겠다는 결정이기도 합니다. 유대인들은 땅에 대한 관념이 강합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돌아갈 땅 마음의 고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매장이든지 화장이든지 왔다 가는 흔적은 오는 세대에게 마음의 구심점을 만들어 줍니다. 우리가 생활을 하면서 자주 장례식에 갑니다. 하지만 우리가 죽음을 가까이 두고 영과 육을 깊이 생각할 시간과 기회는 별로 없습니다. 부모나 가족을 보낼 때 죽음을 직접적으로 가까이서 보지만 마지막 시간은 님을 보내는 슬픔 속에서 모든 정신은 마비가 됩니다. 돌아 가시면 곧 장의사가 와서 시신을 모셔 가야만 하며 그 후에는 관 속에 있는 가신 님을 잠시 보고 예식을 하기에 바쁩니다.

장의사는 사망자를 모시고 오면 몸을 씻기고 옷을 입힙니다. 그리고 3-4일 같이 있습니다. 이 시간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저의 경우). 무반응의 시신을 바라보며 이 분의 영혼은 이 육신을 의지하고 일 평생을 사셨구나, 긴 세월 동안 영혼이 기뻤을 때 육신도 함께 기뻐했고 영혼이 아프고 슬펐을 때 육신도 아프고 슬퍼하였을 텐데…… 희로애락을 하나로 함께 나눈 영과 육. 일생 동안 영육이 함께 있다가 영혼이 떠나가며 육신을 이렇게 남겨두고 떠나는구나 알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산다는 것은 우리의 영혼이 육신을 의지하고 사는 것입니다. 70 80 90년 우리의 삶은 우리의 육신이 있기에 영혼이 삶을 이끌어 온 것입니다. 비 바람 치는 인생의 모진 세월을 이 육신이 다 감당해 오셨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나의 마지막 날 나의 영혼이 떠날 때 가장 깊이 존중하며 지극히 감사해야 할 대상이 나의 육신이 아닌가 합니다. 시신의 처리 방법도 최고의 감사와 존중을 표하는 방법으로 결정되어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1. 김영언 변호사 이민법칼럼: 이민개혁전망

    공화당과의 이민개혁법안 협상이 더이상 의미없다고 판단한 오바마 대통령이 국토안보부장관에게 불체청소년 추방유예를 일반인에게 확대실시하는 행정조치를 지시한지 어느덧 두달이 지났습니다. 원래는 여름이 끝나기 전에 발표한다고 예고했었지만 요즘은 ...
    Date2014.09.27 By관리자 Views1736
    Read More
  2. No Image

    김영언 변호사 칼럼 <6> 쥴리어스 씨저(Caesar)의 격언

    <김영언 / 변호사> 카이사르라고도 불리우는 로마의 유명한 쥴리어스 씨저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모든 것을 보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자신이 보고 싶은 현실만 볼 뿐이다".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인간에 대한 깊은 관찰과 통찰에서 나온 격...
    Date2013.11.18 Byskyvoice Views2219
    Read More
  3. 김영언의 이민법 칼럼 7-공증의 의미

    공증의 의미 김영언 변호사 영주권신청을 준비하는 홍길동씨가 질문합니다. “출생증명서를 한국에서 발급받으면 이를 영문번역한 뒤 공증해 와야 하나요?” 모르긴 해도 많은 분들이 그렇다고 알고 계실 겁니다. 한국의 동사무소에서 받은 출생증명을 위한 ...
    Date2014.07.07 By관리자 Views2012
    Read More
  4. No Image

    남미선의 컴퓨터 상식-한국 여행시에 이제는 내 스마트폰을 사용하세요

    <남미선 / 컴퓨터 2gosoo 대표> 스마트폰을 가지고 해외 여행이나 한국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몇가지 정보를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1.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는 아예 인터네셔날 로밍 플랜을 미리 구매해서 가시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미리 구매해서 ...
    Date2013.11.18 Byskyvoice Views2161
    Read More
  5. 내가 죽거든

    <이효섭/장의사> 안녕하세요. TGIF- Thank God It’s Friday. 입니다.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은 금요일을 기다리죠. 오늘이 금요일 입니다. 이 방송을 듣는 모든 청취자들께서도 좋은 주말 보내시기 마랍니다. 오늘 이 방송시간 오 분을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Date2015.07.08 By관리자 Views1379
    Read More
  6. 무거운 복권 한장

    <장 열 / 기자> 정말 복권 한 장으로 행복을 샀는가. 사실 즐거운 상상 이면의 절망은 엄연한 현실이다. 한동안 '돈'에 온 미국이 마음을 빼앗겼다. 역사상 최고액 (16억 달러)을 찍었던 로토 열풍은 지난 13일 당첨자가 나오자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한번 뺏...
    Date2016.01.20 By관리자 Views1102
    Read More
  7. No Image

    미국 법률이야기 4- 물수변에 갈거자

    <김영언 변호사> '물수변에 갈거자'이 암호 같은 ‘물수변에 갈거자’는 제가 한국에서 법대 1학년 법학원론 첫시간에 교수님이 칠판에 처음으로 적은 말입니다. 한자에 익숙하신 분들은 금방 눈치채셨겠지만 한자로 ‘법(法)’은 물수변에 갈거자로 이루어져 있...
    Date2013.07.20 Byskyvoice Views2209
    Read More
  8. No Image

    미생과 에디슨

    <이상기특허변호사/드림법률> 최근 지인의 추천으로 미생이란 바둑을 소재로 한 만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둑에 모든 것을 걸고 살다가 입단에 실패하고 회사원이 된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바둑에서 미생(未生)은 집이나 대마 등이 살아있지 않은 상태...
    Date2013.07.27 Byslee000 Views1428
    Read More
  9. No Image

    봄철 눈관리

    <김수진 / 검안의> 길고 길었던 시카고 겨울이 지나고 짧은 봄이 스쳐지나가듯 하죠? 봄이 시작하면서 갑자기 늘어나는 앨러지 환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앨러지 관리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몸의 면역기관은 매일 코나 입으로 들어오는 병균...
    Date2013.05.23 Byskyvoice Views891
    Read More
  10. No Image

    새 달력을 기다리며

    <하재원, ChFC CRPS 공인 재정/투자 상담가> 12월이 되면 생기는 즐거운 일의 한가지는 아름다운 그림 또는 사진들로 가득찬 새 달력을 받아 보는 것 입니다. 요즘은 컴퓨터와 스마트 폰이 달력을 많이 대신하기 때문에 전에 처럼 다양한 종류의 달력을 받아...
    Date2013.12.19 Byskyvoice Views1404
    Read More
  11. 시사칼럼-퍼거슨시 사태를 보며

    <강수원 권사 / 베들레헴교회> 지난 8월,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18세의 흑인 청년 Michael Brown 이 백인 경찰관 Darren Wilson 의 총에 맞아 죽은 사건은 미국 사회에 뿌리깊이 밖혀있는 인종 갈등의 문제로 부각되어 가고있습니다...
    Date2015.01.20 By관리자 Views1573
    Read More
  12. 시카고 시장 선거를 앞두고

    <강수원 권사 / 베들레헴교회> 지난 2월 24일은 시카고 시장을 선출하는 날이었습니다. 시장선거는 대통령이나 주지사 선거때와는 달리 공화당이나 민주당의 정당 대표로 후보자가 출마하지않고, 대신 최소한 12,500 명의 시카고 투표등록자의 서명을 받아 출...
    Date2015.03.20 By관리자 Views1867
    Read More
  13. 심근경색의 원인과 예방 치료

    심근경색의 원인과 예방치료 심장은 크게 3개의 심장혈관(관상동맥)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활동한다. 이 3개의 관상동맥 중 어느 하나라도 혈전증이나 혈관의 빠른 수축(연축) 등에 의해 급성으로 막히는 경우,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산소와 영양 ...
    Date2014.01.08 Byskyvoice Views1580
    Read More
  14. 오바마대통령의 2015년 신년 국정연설

    <강수원 / 베들레헴교회>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1월20일에 워싱턴DC의사당에서 신년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6번째되는 State of the Union address 였습니다. 미국의 국정연설은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회의장에서, 또 여당과 야당의 정계 관련...
    Date2015.02.03 By관리자 Views1695
    Read More
  15. 우울증과 자진

    <이효섭/장의사> 제가 지난 2년 반동안 매달 한편 이상 짧은 글을 써 왔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날들을 보고 주검을 만지며 장례를 인도해야 하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며 깨우침을 얻고 은혜를 받습니다. 그래서 죽음이란 바위 뒤에 숨어서 구경만 할 남의 ...
    Date2015.08.17 By관리자 Views1321
    Read More
  16. No Image

    웰빙 노트- 먹고 버리지 말자! 원두커피는 이렇게

    *목욕할 때... 분쇄된 원두커피 2-3 티스푼 정도를 거름망에 넣고 욕조에 담갔다가 꺼낸 후 입욕하면 원두커피에 떠있는 지방성분인 기름층이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나게 하며 기분에 상쾌해지고 졸음도 싹 없어진다. *거름으로... 원두 찌꺼기는 단백질과 무...
    Date2013.09.29 Byskyvoice Views1532
    Read More
  17. 이민법 칼럼-케네디와 오바마, 그리고 50년

    <김영언 / 변호사> 민주당과 공화당의 양당제도가 굳게 자리잡은 미국에서 비교적 진보적인 가치를 따르는 민주당 출신중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으로 John F. Kennedy 를 많이 꼽습니다. 현재 민주당 출신의 오바마가 재선까지도 성공했지만 인기나 업무수행...
    Date2015.04.06 By관리자 Views1641
    Read More
  18. 이민법칼럼-“불주사의 추억”

    <김영언 변호사> 불주사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서른살 정도 이상의 한국 사람들의 왼쪽팔 윗부분에는 곰보자국처럼 약간 튀어나온 흉터가 있게 마련입니다. 맵씨 좋게 어깨를 드러낸 여자 연예인의 팔에도 흉터자국이 남아 있는 걸 여러 번 본 것 같습니다. ...
    Date2015.02.21 By관리자 Views1990
    Read More
  19. 일리노이주 새 주지사 취임

    <강수원 권사 / 베들레헴교회> 지난 1월 12 일에 Bruce Rauner 가 일리노이의 42번째 주지사로 취임했습니다. 단연 민주당이 지배했던 Illinois 정치계에 12년만에 처음으로 공화당 주지사가 주 인물로 등장했습니다. 브루스 라우너는 1957년에 시카고에서 태...
    Date2015.01.28 By관리자 Views5356
    Read More
  20. 장례상식-매장, 화장, 부활

    <이효섭 / 장의사> 우리가 이 세상에 올 때에는 모두 같은 모양으로 왔으나 우리의 영혼이 육신을 떠나고 남은 육신을 처리하는 방법은 여럿이 됩니다. 크게 나누어 두 가지 입니다. 매장과 화장입니다. 시신처리 방법은 종교와 개인의 믿음, 풍습과 밀접한 ...
    Date2015.02.11 By관리자 Views366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