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균 권사 / 하늘소리 발행인> 2월14일은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거리의 풍경은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핑크빛 무드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속 깊은 곳에서 삭혀지고, 발효되는 중년 부부들의 무뎌진 사랑에 새로운
촉매제가 되길 바랍니다.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는 3세기경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가 군 전력 유지를 위해 젊은이들의 결혼을 금지한
것에서 부터 비롯됐다 합니다. 그당시 발렌타인이라는 사제가 이를 어기고, 젊은이들을
몰래 결혼시키다 발각돼 269년
2월14일 순교당했다 합니다. 이날을 성 발렌타인날로
지키게 되었고, 그후 그리스도 교회 측에서 서기 498년에
2월 14일을 성 발렌타인의 날로 선포하고, 남녀간의 사랑을 표현하는 날로 삼았다 합니다. 이런 유래에서 일까요? 한인
중년들에게는 발렌타인 데이하면, 연인간의 연정을 표현하는 날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보통 50세 이상 한국에서 교육받은 한인들, 특히 남성 중에는 속사랑에 많은 비중을 두고 살아가시는 듯 합니다.
“함께 한솥밥 먹고, 서로 아플 때, 외로울 때 말없이 자리 지켜주는 것이 듬직한 사랑"이지 쉽게 표현되는 “I Love” 사랑법은 사랑의 가치와 고귀함을 떨어뜨린다고 인식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적혀 있고, 이 사랑을 세상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싶어하는 예수님의 마음이 적혀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며 계속 확인시켜 주듯” 우린 너무 가까이 있어 지나쳐 버리기 쉬운 아내, 남편, 자녀, 친구,
지인들에게 “내가 널 사랑하고 있어” 라고
종종 고백하며 확인시켜 주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서로
다투고, 밉고, 토라져 엉켜진 가슴이
범벅이 될지라도, 그 속에 사랑이라는 작은 씨앗이 남겨져 있게 마련입니다.
누군가에게 “내가 널 사랑하고 있어” 표현하는 순간, 모든 오해와 미움은 사라지고, 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발렌타인 데이에 자녀, 남편, 아내, 혹은 사랑하고 싶고, 용서하고 싶은데, 차마 표현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다면, “내가 널 사랑하고 있어”라고 적힌 카드 한장 보내면 어떨런지요? 예수님의 사랑 이야기는 진행형이 듯, 우리의 사랑도 계속 진행돼야 하니까요.
2015.02.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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