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이야기
서로가 너무도 사랑했던 연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자는 갑자기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고 불행하게도 그는 전쟁터에서
그만 한쪽 팔과 다리 한 쪽을 잃는 큰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 불구의 모습으로 그토록 사랑하는 그녀 곁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그는
그녀를 멀리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것만이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에게 베풀 수 있는 진실한 사랑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녀는 전장에 나간 사랑하는 사람의 소식이 없어 너무도 슬펐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고 멀리 떠나 있던 남자는
그녀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망설이던 그는 결혼식이 열리는 교회를 향합니다.
자신이 그렇게 사랑했던 아니 지금까지도 가슴 아프게 사랑하는 아드린느의
행복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꼭 한 번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그는 너무도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곁에는 두 팔도, 두 다리도 마저도 없는 남자가
휠체어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서야 그는 깨달았습니다.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던가를....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가를.....
그녀는 건강하고 완전한 육체만을 사랑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돌아와 그녀를 위해 눈물을 쏟으며 오선지 위에 슬픔을 그렸습니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지요.
진실로 사랑했던 한 여인을 위해 한 남자가 바칠 수 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처절하고 애틋한 선율은 이렇게 탄생하였습니다.
-산이슬 (행복이 흐르는 쉼터)-
굿모닝~!!!!!
이 세상에는 이루지 못할 사랑이 있습니다.
너무도 사랑했는데 떠나야만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서로가 사랑했음에도 이렇게 하는 것이 그를 더 사랑하는 것이라는 자의적 해석 때문에
떠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다 까발리고 얘기할 수는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서로가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버선 속이 아니니 뒤집어 보일 수도 없습니다.
사랑했는데 너무도 사랑했는데 그래서 떠났는데 그렇게 애틋했는데 그것이 내 사랑의
표현이었는데 그것 때문에 상대방은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사랑은 그래서 어렵습니다.
제게도 첫사랑의 추억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이었습니다.
1년 정도 만났는데 시집을 갔습니다.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했던 그녀는 부모의 권유로 스무 살도 안 된 나이에 시집을 갔습니다.
너무도 사랑했기 때문에 후유증은 심했습니다. 몇 년을 가슴앓이를 했습니다.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사랑은 상처가 남습니다.
스물여섯에 예수를 알게 되었습니다. 깊이 알면 알수록 의지할 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그보다 더 사랑할 대상은 나타날 수가 없었습니다.
나의 평안은 이때부터 찾아왔습니다.
예수! 참으로 의지할 사랑의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