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시나요?
봄이 오는 소리.
3월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승을 부렸던, 물러날 것 같지 않았던 동장군도
3월, 봄이 오니 이제 주춤해졌나 봅니다.
봄이 왔습니다.
가만히 귀 기울여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봄의 소리, 하늘소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
가만히,
잠깐만이라도 우리의 소리를 죽이고,
숨도 죽이고,
우리의 입은 다물고
우리의 귀만 쫑끗 세우고
이 소리들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듣는 소리는 무엇인가
이번달엔 함께 나누어 주세요.
이번달에도 여러분들, 많은 분들이 들었던 봄의 소리들을 함께 나누어 주시기를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