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척 8년. 시카고 교계에 신선한 부흥의 역사를 써 가고 있는 교회가 있다. 베들레헴교회는 대부분 4~50대의  연령층들이 모여 활기차게 사역을 하고 있는데, 특별히 3.3.3. 비전을 품고 나가고 있다. 본보는  이 비전을 통해 시카고 지역을 시작으로 땅끝까지 주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일에 헌신하기를 다짐하고 있는 베들레헴 교회를 찾아보았다….◆

하나님 은혜로 써 가는 3.3.3 비전

베들레헴 교회 , 300명 선교사 후원이 꿈

담임 이상규 목사

베들레헴 교회 담임 이상규목사는 3.3.3. 비전을 품기까지의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개척 교회 당시 교인수가 20 여 명도 안되어 교회 문을 닫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는 인간적인 고민에 빠져 든 때가 있었다. 그러던 중 새벽 집회 때 창세기 17장 1절 이하의 말씀이 저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17:1).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인간적인 모습의 아브라함을 꾸짖으며, 격려해 주시는 말씀을 통해 ‘내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나 전능자이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이루게 하신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새벽 기도회 후  3.3.3.비전의 인사이트가 선명하게 그려졌다.

 그것은 300명의 핵심 멤버가 3000명을 전도하고 5가정씩 소그룹이 되어 각 그룹당 1명씩 선교사를 담당함으로써 300명의 선교사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한다는 것이다.  

 이런 비전이 마음 속에 임한 초기에는 이것을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을 많이 망설였다.왜냐하면 자칫 대형 교회를 꿈꾸는 야망의 목회로 비춰질까봐 그랬고, 또 내심 사람들이 조롱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이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면 믿음으로 선포하고 순종해야 한다고 여겨 교회 앞에 말씀드렸고, 주보에도 3.3.3. 비전을 새겨 놓고 교인들과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 후 3.3.3. 비전은 베들레헴 교회의 모든 사역의 목표와 구심점이자 푯대가 되었다.

 비전을 선포한 후 하나님은 놀랍게도 보아스의 밭에 우연히 들어선 룻처럼 현재의 예배처소인 CLC(Cheistian Life Church: 400 E. Gregory St. Mt. Prospect, IL 60056)로 인도해 주셨는데, 이곳으로 예배 처소를 옮긴 후 2년 몇 개월 만에 교회가 양적으로 거의 2-3배 성장하게 되었으니 이 모든 것이 주님의 기적같은 은혜라고 말한다.  

시카고에 대한 목회 열정

이상규목사는 시카고에서 10년 전 시카고 온누리 교회를 개척한 바 있다.

 당시 두란노서원의 큐티 천만운동 본부장으로 사역 하면서 앞으로의 목회에 대해 고민하며 기도하는 중 집 거실에 걸린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그림을 보는 순간 시카고 동포들에 대한 긍휼의 마음이 가슴속 깊이 스며들었다고 한다.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낙향하며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두제자! 그 모습이 마치 시카고의 영적 분위기와 오버랩 되어 마음에 느껴지면서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주체할 수 없는 한 기도가 터져 나왔다.  

“주님이 원하신다면, 시카고에 뼈를 묻겠습니다. 남은 생애 시카고 동포들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라는 서원기도를 하게 된 것이다.

 시카고 영적 회복에 공헌하는 교회

이목사는 아세아 연합신학대학(B.A.)과 합동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는 엠마오 제자의 그림 앞에서 드렸던 기도와 같이 부족하지만 자신의 경험, 두란노서원 성경연구원 팀장, 서울 온누리 교회 부목사, 미주 QT천만운동 본부장 사역 등의 경험을 총동원해 룻기에 나오는 나오미와 룻처럼 작으나마 시카고가 잃어버린 하나님의 기업을 회복하는 일에 일조하는 목회 하길 원한다.

 시카고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교회, 잃어버린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는 교회, 영적 침체와 패배감의 그늘에서 벗어나“시카고에서도 교회가 잘 될 수 있다”는 그런 하나의 사례로 주님이 써 주시기를 바란다.

말씀에 충실한 목회

이목사는 “ 순전한 복음을 전하여 성도들이 말씀으로 회복되는 것”에 목회의 승부를 걸고 있다. 

예배에서 성경 중심의 설교와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강의에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주일과 매 새벽마다 말씀을 선포하고, 강의로는 십자가의 도, QT 세미나 강의(이론), 성경 구속사적 개관 등을 강의 하고 있다.

 성도들이 말씀을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성경 통독, 신구약 성경공부, 1:1 제자 훈련, QT 소그룹 리더십 훈련 등을 제공하고 또한 QT를 통해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을 개인적으로 깨달을 수 있는 영적 스킬을 배우게 하고 있다.

목회 핵심가치는 “▲예배에 사활을 건다 ▲성령과 말씀의 균형을 추구하는 가운데, ▲치유와 회복과 변화를 경험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게한다. ▲시카고 전지역과 열방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한다” 이다.

 교인들 역시 성경을 제대로 알기 위해 열심을 내서인지 외부 초청강사들이 한결같이 “교인들의 말씀 흡수률이 굉장히 빠르다”는 평을 하고 있다.

철학→ 신학으로 바뀐 극적인 삶

경기도 하남 출생(1957년 1월 24일)인 이목사는 청년기에 인생과 존재에 대한 방황과 고민 속에서 철학에 깊이 몰두했었다. 그러던 중 주님을 만나 소명을 받으며 인생의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범신론자인 스피노자 철학에 빠졌던 자신이 신학의 길로 인도함을 받은 것이 일생 일대의 큰 사건이고 , 하나님께 가장 감사한 일이다.

이목사는 앞으로 베들레헴 교회의 역사가 어떻게 쓰여 질 지는 주님만이 아시겠지만, 마음에 소원하기는 창조-구속의 역사 속에서 계시하시는 주님의 모든 위대하고 심오한 영광을 베들레헴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이 교회의 예배와 양육과 사역 속에서 더욱 체험하고 누리며 또한 그 영광을 온전히 주님께 돌려 드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교회 웹사이트 : www.cobchicago.org

주소: CLC(Cheistian Life Church: 400 E. Gregory St. Mt. Prospect, IL 60056)

전화: 847-873-7570

◆예배시간

예배시간: 주일1부 예배:오전9시, 2 부 예배: 정오12시 , 새벽예배 월-토(오전5시30분/ (토-6시)

◆베들레헴 교회 역사

▲2006년 12월 24일 교회 개척

크리스마스 이브인 2006년 12월 24일(주일) 오후 2시

할렐루야 교회( 정양배목사 담임)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서

첫 예배(첫 설교: "동방박사의 경배", 마2:1-12)

▲ 2007.6-2009.12 베들레헴 홀로 이전

*Faith Alliance Bible Church(382 S Mt Prospect Rd Des Plaines, IL 60016)로 이전

*2009년 1월 24일 토요 새벽기도회 후 임한 3.3.3. 비전

▲2010년 1월 1일-현재

CLC(Cheistian Life Church: 400 E. Gregory St. Mt. Prospect, IL 60056)